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리듬이 있다. 모든 것이 진동하고, 모든 것에는 고유한 주기가 존재한다.
양자물리학에서 말하는 관찰자 효과를 아는가? 내가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규정하는 순간, 나와 상대의 모든 속성이 그때 정해진다.
내 속성이 확정편향에 빠져 있다면, 나의 자기장(격)으로 외부 대상의 속성이 정해진다. 이것은 단순한 심리학적 현상이 아니다. 우주 근원의 과학, 즉 진동의 원리에 근거한 현실이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본질적 에너지와 신념이 확고할 때, 주변 상황과 기회들을 자기 관점에서 명확히 인식할 수 있게 된다. 내 확신이 강할수록 세상을 보는 내 관점에 따라 결과와 인생의 기회(때)가 결정된다.
운동선수들이 중요한 경기 전에 특정한 의식을 반복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술가들이 창작할 때 특별한 루틴을 고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왜 그럴까?
이는 결코 미신이 아니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 현상이다.
세상 만물은 진동하며 주기를 가지고 있다. 계절의 변화처럼 예측 가능한 사이클로 움직인다. 모든 일과 현상에는 고유한 주기가 존재하며, 이는 전도서에서도 "천하의 범사가 다 때가 있다"라고 표현될 정도로 명확한 법칙이다.
개인의 고유 진동과 컨디션이 세상의 주기와 맞아떨어질 때,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결과와 시너지가 발생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징크스라고 부르는 현상이다.
내 리듬이 들쑥날쑥 불안정하면 인생의 시기와 변화에 맞추어 진동의 싱크를 맞추기 어렵다. 반대로 자신의 정체성과 항상성을 기둥처럼 확고하게 세운 사람은 세상의 흐름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다.
혼란스럽지 않은 고요한 내적 리듬은 마치 평온한 호수처럼 세상을 왜곡 없이 명징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나와 세상의 변화가 모두 불안정하면 현실의 본질과 통찰을 꿰뚫어 보기 어렵다.
명상과 호흡, 수행 등으로 균일하고 안정된 상태를 만들면 세상의 다양한 사건 역시 본질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자신의 신념이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어떤 변화가 와도 담담히 받아들이며, 모든 현상을 주기의 일부로서 받아들일 수 있다.
고요함은 감정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정체성과 방향성이 분명히 서 있다는 뜻이다. 자신의 리듬과 가치관이 확고하면 외부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답게 살아갈 수 있다.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진 사람만이 자신의 때와 기회를 제대로 알아차리고 잡을 수 있다. 삶에 기준이 있는 이들은 타인의 말이나 기회에 휘둘리지 않으며, 자신의 리듬에 맞지 않으면 과감히 포기한다.
자연의 때와 자신의 리듬이 일치할 때, 힘들이지 않고 일에 시너지가 생기며 일이 저절로 이루어진다. 봄과 여름의 성장처럼, 자연스럽게 되는 일은 막으려 해도 저절로 잘 풀리고, 되지 않는 일은 억지로 해도 안 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 리듬을 명확히 파악하고 유지해서 기회에 자신의 흐름을 맞춘다. 억지로 일을 끌고 가기보다 때가 오지 않으면 초연하게 포기하는 태도를 가진다.
리듬 감지에 예민한 사람들, 특히 성공한 이들은 자신의 진동과 일의 주기를 잘 파악하여 징크스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한다.
사주명리, 주역, 타로 등 운세 분석은 억지로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때를 알고 초연하게 대처하는 지혜를 얻기 위해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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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리듬을 아는 자가 세상의 때를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