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오자마자 단숨에 읽고 또 읽는(56-65/1000)

동물, 색깔, 교통수단, 음악, 사랑. 아기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by 꿈을꾸다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와서 꺼내놓자마자

읽어달라며 무릎에 앉는 귀요미.

읽고 또 읽고 몇 번씩 꺼내올 만큼 마음에 들어 했다.



56. Can You Say It Too? Moo! Moo!



'OLD MACDONALD HAD A FARM' 동요를 자주 부르는 요즘!

이 책을 보더니 또 그 노래를 부른다.

동물들의 이름 말하기와 울음소리 흉내내기도 좋아한다.


'Baa Baa White sheep~'이 노래도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이 책은 노래를 부르며 읽어주기도 좋았다.



플랩북이라

Barn, Bucket 등 숨어 있는

각종 동물들을 들춰서 찾아본다.


살짝 나와있는 동물의 특징만 보고

무슨 동물일까~? 같이 추측해본다.


Moo Moo!

음메 음메-!


미국 버전과 우리나라 버전의 울음소리

두 가지 모두 들려주려고 노력하는데

아기가 헷갈리진 않을지 조금 걱정이 된다.




Stall 뒤에는 엄마 돼지가 숨어 있고,

그 뒤에 아기 돼지들이 숨어 있다.


이런 부분도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



57. Can You Say It Too? Hoot! Hoot!



Moo! Moo! 책과 같이 빌려온 Hoot! Hoot! 책!

아치의 '잠이 안 와'책에서 부엉이에게 꽂힌 뒤부터

부엉이를 보면 엄청 반가워한다. 그 책의 대사도 따라 해 본다.


표지의 동물 친구들도 맞춰본다.

찍찍 생쥐, 쫑긋쫑긋 토끼, 부우 우우 부엉이, 아우~여우!



이 책에서는 각종 자연환경 속에 숨어 있는

여러 동물 친구들을 찾아본다.



under, beside 등 위치를 표현하는 단어들도

여러 가지 등장한다.


코~잠이 든 토끼와

그 뒤에 숨어서 코~ 자고 있는 아기 토끼들.


책이 정말 아기자기해서 사랑스럽다.


아기도 나도 몇 번씩 꺼내보게 된다.



58. Fire Trucks



아기가 고른 책이다! 바퀴가 달려서 신기했는지

요즘 빨간 자동차, 불자동차, 소방차 등

다양한 표현으로 부르며 이 차를 좋아한다.


바퀴 덕분에 세워서 굴리면 진짜 굴러가서

재미나게 읽어주고 갖고 놀 수도 있다.



소방차의 역할, 소방차에 있는 각종 도구들, 출동 현장 등을

실제 사진으로 담고 있어서 생동감도 있다.


아기가 좋아하는 기다란 사다리도 나오고

으아~불이 났어요! 출동! 이런 상황극도 한다.



59. The game of lines



글자가 하나도 없고 오로지 분홍색 라인만 있는 책이다.


이 책도 아기가 골라온 책인데

역시 자기가 골라와서인지 이건 하루 종일 들고 다니며

엄마 읽어주세요~!!라고 하는 책이다.



길쭉길쭉 세로~ 세로가 졸려서 누웠대~ 가로야~


페이지가 중간에 나눠져 있어서 반씩 넘기면서

우와~~~ 이거 봐~~ 모양이 바뀌고 있어~~~~

이런 효과음을 열심히 내면서 넘겨준다.


얼룩말처럼 생긴 무늬네~

막대기처럼 생겼네~ 등등

같은 페이지를 읽어줘도 매번 다른 예를 들어줬다.



파도가 치고 있네~ 철썩철썩~

파도가 반듯반듯 길로 바뀌고 있어~~~

네모난 도로가 되었네!


이런 식으로 읽어주다 보면 나도 재미있다.


글자가 하나도 없기에

오로지 모양으로만 상상하며 읽을 수 있어서

더 재미있는 책이다. 아기도 그래서 좋아하는 건가.


대신 약간 형광빛의 노란 바탕과 분홍색은

나는 살짝 눈이 아프게 느껴져서 아쉬웠다.



60. Pride Colors



알록달록 색깔이 있는 책도 자주 빌리는 책 중 하나!


이 책도 아기가 골랐다.

그러고 보니 요즘 부쩍 아기가 직접 고르는 책들이 많다.



빨강, 노랑, 주황, 주황 등 색깔마다

따스한 단어와 사진을 매치했다.


아기에게도 그런 마음을 가득 담아서

읽어주려고 노력했다.


읽어주는 나도 힐링이 되는 책.



Pride Day fun.

I'll always love you, little one!



61. Safari



슬라이드 하면서 그림을 맞추는 책이다.

플랩북 형식의 조작북만 주로 빌려봤는데

이건 슬라이드식이라 신선했다.


이것도 아기가 고른 책!



그림 종류가 많진 않고

코끼리와 사자, 기린, 코뿔소뿐이었지만


그래도 그림체도 귀엽고

읽어주기 좋았다!



62. Music is...



Music! 음악을 좋아하는 우리 아기.

이런 비슷한 종류의 책을 종종 빌려본다.


특히 집에 있는 남편의 기타 덕분에

아기는 기타만 보이면 아빠 기타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본인의 기타 모양 장난감도 찾곤 하는 아기.



반대되는 모습의 음악을 보여주는데

Music is hard vs soft를 보면서

우리 아기의 hard 한 연주 모습도 생각이 나서 웃었다.

진짜 난타 공연 수준으로 두들겨대는 아기.


개인적으로 이런 식으로 구성된 책도 좋다.



63. first words of love



first 100 words책이 집에 있는데

first words of love가 보이길래 빌려봤다.


사랑과 관련된 단어라니

표지만 봐도 사랑이 가득가득.



여러 방식의 사랑이 담겨 있다.

주는 것, 나누는 것, 나를 사랑하는 것 등

이와 관련된 단어들을 담고 있다.


이런 책이 좋은 것은

아기에게 친숙한 것들도 보여줄 수 있고

낯선 단어들도 같이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누는 것에 대한 내용에서

친구와 장난감을 함께 갖고 노는 장면이 있는데

요즘 부쩍 소유욕이 강해지는 아기에게

친구와 사이좋게 놀면 더 행복하대~라고 들려줬다.


마지막에

엄마 아빠는 우리 아기를 사랑해~하며 안아주면 끝:)



64. The little engine that could



신청만 하면 책을 무료로 보내는 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이웃분이 알려주신 대로 나도 신청을 해봤다.

시간이 좀 지나서 책이 도착했다.



여러 장난감 친구들과 간식을 담고 가는 기차가

언덕을 칙칙폭폭 올라가는 이야기이다.


기차를 좋아하는 우리 아기에게

딱! 취향 저격하는 책이라 좋았다.



처음 출발했던 기차가 고장이 나버렸다.

그래서 다른 기차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다들 각자의 사정들로 거절하고 가버린다.


여러 다른 기차들의 특징들을 지나

마지막에 등장하는 주인공 기차까지!

하나하나 읽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끝에는 해피엔딩!:)




65. Maisy goes to the library



Maisy 시리즈 책을 몇 권 빌려왔는데

아기가 생쥐 책 싫어요! 안 볼 거예요!

흐흐.. 아예 펼치지도 못하게 해서

한동안 방치해두다가 슬-쩍 다른 책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꺼내서 읽어주니 거부하지 않았다!


찍찍 생쥐가 도서관에 갔대~

우리도 도서관 갔었지~ 하면서

읽어주기 시작했다.



Maisy는 nice, quite place에서 책 읽기를 좋아한다.

물고기 책을 찾아서 헤매다가 찾았다!



Story Time! 도서관에서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간!

한국 도서관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지 싶은데

미국 도서관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좋다.


스토리타임에서 영어로 읽어주지만

아기에게 소곤소곤 장면을 다시 설명해주면

아기도 되게 좋아하면서 잘 들어주었다.


동물 친구들도 타조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보며

키득키득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책을 빌리고 나와서

nice, quite place에서 책을 읽는 Maisy!


날이 조금 더 풀리면

아기랑 햇살 좋은 곳에서 돗자리 깔고

같이 책 읽으러 나가고 싶다:)


도서관에 갔던 경험과 연결해서

읽어주기 좋았던 책이다!

다른 시리즈도 어서 읽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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