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이자 계산기 필수
저도 예전에는 예금할 때 늘 이렇게 계산했습니다.
“연 4%면, 1,000만 원 넣으면 1년에 이자 40만 원 나오겠지 뭐.”
그렇게만 믿고 3년 만기 예금을 가입했는데,
막상 만기 안내 문자에 찍힌 실제 이자 금액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 내가 생각한 것보다 한참 적은데…?”
그제야 뒤늦게
세금(이자소득세 + 지방세)
실제 예치일 수(365일이 아닌 경우)
단리·복리 여부
중간에 깨면 더 적어지는 중도해지 이자율
같은 것들을 하나씩 알게 됐습니다.
그 후로 계산을 다시 해보니,
제가 머릿속으로 대충 계산한 금액과 실제 받는 금액 차이가 몇 년 사이에 수십만 원이더라고요.
이때부터 저는 예금상품을 볼 때마다 무조건 예금 이자 계산기부터 켜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이자를 대충 계산하면 손해를 보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많이들 이렇게 계산합니다.
“연 4%면, 1,000만 원 × 4% = 40만 원!”
하지만 실제로는 **이자소득세 15.4%**가 빠집니다.
즉,
세전 이자: 400,000원
세금(15.4%): 약 61,600원
세후 이자: 약 338,400원
이렇게 되죠.
“뭐 세금 조금 빠지겠지” 하고 넘기면,
여러 계좌·여러 해를 합쳐 수십만 원 차이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3개월, 6개월 단기 예금인데도 연 3%, 연 4% 만 보고
“이 정도면 이자 꽤 나오겠네”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3개월짜리 예금의 연 4% 는
실제로는 1년의 1/4 기간만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이것도 예금 이자 계산기로 기간을 정확히 넣어보지 않으면 감으로는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광고에서 “복리”라는 말을 많이 쓰지만,
실제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계산해보지 않으면 감으로만 남습니다.
예금 이자 계산기로
단리와
복리(월 복리, 연 복리 등)
를 각각 찍어보면,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자 총액 차이가 눈에 보이게 벌어진다는 걸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안 깰 거니까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고 긴 만기로 가입했다가,
갑작스러운 자금 필요
투자 기회
생활비 부족
등의 이유로 중간에 깨버리면,
그동안 기대했던 이자의 상당 부분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예금 이자 계산기로
정상 만기 이자 vs 중도해지 시 이자를 미리 비교해 보면,
“차라리 기간을 조금 줄이거나, 금리를 낮추더라도 유동성을 확보해야겠다”는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실제로 예금 이자 계산기를 쓸 때
꼭 체크해야 할 항목을 정리해 볼게요.
예치금액(원금) 예: 10,000,000원
연 이자율(금리) 예: 연 4.0%
예치기간 예: 2년, 24개월, 혹은 일수로 입력
이자 과세 여부 / 세율 일반 과세(15.4%), 비과세, 세금우대 등 선택
단리/복리 선택 복리라면 월 복리, 연 복리 등 선택
이 정도만 넣어도
세전 이자
세후 이자
만기 수령액(원금+이자)
이 한 번에 계산됩니다.
예금 이자 계산기의 진짜 힘은 비교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은행: 연 3.8%, 1년 만기
B은행: 연 4.2%, 2년 만기
이 두 상품이 있을 때,
그냥 “4.2%가 더 높네” 하고 B은행으로 가는 대신,
각각 예금 이자 계산기에 넣어 보기
세후 이자 기준으로 얼마 차이 나는지 비교
내가 언제쯤 돈이 필요할지까지 고려해 보기
이렇게 하면
“조금 금리가 낮더라도 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게 내 상황에는 더 낫다”는 식의 현실적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예금 이자 계산기에는
월별 납입액을 넣어볼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매달 30만 원씩 3년
매달 50만 원씩 5년
이렇게 설정해 두고,
몇 년 뒤에 얼마가 모이는지, 그중 이자가 얼마인지를 확인해 보시면
“아, 내가 이 속도로 모으면 5년 뒤에는 이 정도가 되겠구나” 하는 목표 설정이 훨씬 쉬워집니다.
예금 이자 계산기를 쓰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두 가지였습니다.
“감(感)”이 아니라 숫자로 결정하게 된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가 아니라
“세후 기준으로 이만큼 차이 나니까 이 상품이 낫다”라는 식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기대와 현실의 차이로 실망할 일이 줄어든다
가입하기 전에 이미 만기 수령액을 정확히 알고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몇 년 뒤 통장에 찍힌 금액을 보고
“어? 왜 이러지?” 할 일이 거의 없어집니다.
결국 대충 계산하던 몇 년을 합치면,
수십만 원 차이는 금방 쌓입니다.
반대로, 예금 이자 계산기를 습관처럼 사용하면
그만큼의 돈을 지키는 쪽으로 돌아서게 되는 셈이죠.
많은 분들이 예금 상품을 고를 때
‘어디가 금리가 제일 높냐’에만 집중하십니다.
물론 금리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정확한 이자 계산입니다.
세금 떼고 실제로 얼마 받는지
내 상황에서 필요한 예치기간은 얼마인지
단리와 복리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중도해지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손해는 어느 정도인지
이 모든 걸 한 번에 보여주는 도구가 바로 예금 이자 계산기입니다.
앞으로 예금을 가입하시기 전에,
단 1~2분만 시간을 내서 예금 이자 계산기에 숫자를 직접 넣어보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그 작은 습관이,
몇 년 뒤 여러분 통장에서 수십만 원을 지켜주는 차이가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