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24 앱 안 쓰면 놓치는 병원비

귀찮다고 미루다 돈 버립니다

by 트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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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다고 미루다 돈 버립니다, 실손24 앱 안 쓰면 놓치는 병원비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그동안 실손보험 청구를 꽤 자주 미뤄왔습니다.
병원비 1만 5천 원, 약국에서 8천 원…
“이 정도야 그냥 내가 내고 말지” 하면서요.

그런데 한 번은 작정하고 지난 1년 치 병원·약국 영수증을 쭉 모아서 계산해 봤습니다.
합계 금액을 보는 순간 정말 멍해지더라고요.


“아… 내가 귀찮다는 이유로 포기한 돈이
이렇게 많았던 거구나.”


그때부터 “이제는 진짜 제대로 챙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때 제가 알게 된 게 바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앱, ‘실손24’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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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원비를 “그냥 내버린 돈”이라고 생각했던 시절

예전에는 실손보험 청구를 하려면 이런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병원에서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처방전을 종이로 출력해서 받고

집에 와서 서류를 찍거나 스캔해서

보험사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하나씩 업로드하고,

서류가 누락되면 다시 병원에 전화해서 요청하고…


솔직히, 큰 수술이나 입원비면 어떻게든 했겠지만
외래 진료 몇 번, 약국비 몇 번은 그냥 포기해버리기 딱 좋은 구조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실손보험료는 매달 꼬박꼬박 나가는데,
정작 병원비는 거의 안 돌려받고 있네?”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https://trendnote.co.kr/%ec%8b%a4%ec%86%9024-%ec%95%b1-%eb%8b%a4%ec%9a%b4%eb%a1%9c%eb%93%9c-%ec%82%ac%ec%9a%a9%eb%b2%95-%ec%8b%a4%ec%86%90%eb%b3%b4%ed%97%98-%ec%b2%ad%ea%b5%ac-5%eb%b6%84-%eb%a7%8c%ec%97%90-%eb%81%9d/


2.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그리고 ‘실손24’ 앱을 처음 알게 된 날

어느 날 뉴스를 보다가
“이제는 병원에서 종이 서류 안 떼고도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다”는 보도를 보게 됐습니다.


핵심은 이거였습니다.

병원에서 발급하던 계산서·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처방전을

환자가 앱으로 요청하면

병원 → 보험사로 전자 전송해주는 시스템

이 전산화 시스템을 실제로 굴리는 게 바로 보험개발원의 ‘실손24’ 앱


그래서 저도 바로 실손24 앱을 깔아봤습니다.

앱 설명을 보면서 놀랐던 점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내 실손보험 계약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고

병원에서 진료받은 내역을 최대 3년까지 확인 가능하며

내가 선택한 진료내역에 대한 영수증·세부내역서·처방전을

보험사로 바로 전송해서 청구할 수 있다는 것



예전 같았으면 서류 떼느라 반나절 날렸을 과정을
앱 안에서 대부분 끝낼 수 있다는 게 진짜 큰 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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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귀찮아서 안 했다”가 “그냥 손해였다”는 걸 깨달은 순간

실손24 앱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제도를 조금 더 찾아보니
제게 딱 와닿던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소액 청구를 포기할 이유가 줄어든다


예전에는 2만~3만 원짜리 병원비는
“청구하자니 귀찮고, 안 하자니 아깝고” 애매했는데,
이제는 앱에서 진료내역만 선택해도 보험사로 서류가 전송되니
굳이 포기할 이유가 많이 줄어듭니다.


여러 보험사에 한 번에 청구 가능


실손24는 여러 보험사에 동시에 청구하는 기능을 지원해서
보험사 앱을 하나하나 따로 켜지 않아도 됩니다.


자녀·부모 보험까지 대신 챙길 수 있다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자녀의 정보를 조회해서
실손보험을 대신 청구할 수 있고,

부모님이나 제3자가 위임동의를 거쳐 나 대신 청구도 가능합니다.


그걸 보는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병원비뿐 아니라
가족들 병원비까지,
그동안 얼마나 많이 흘려보낸 걸까…”


결국 귀찮다는 이유 하나로 포기한 돈 = 내 통장에서 나간 돈이었던 겁니다.


4. 실손24 앱으로 실손보험 청구하는 방법 (실사용 기준 정리)


실제로 제가 사용해 보면서 정리한
실손24 앱 기본 사용 흐름을 간단히 정리해 볼게요.


4-1. 앱 설치·회원가입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실손24’ 검색 → 설치

최초 실행 후, 본인인증을 통해 회원가입 진행

약관 동의 후 로그인


4-2. 나의 보험 계약 조회

앱에서 ‘나의 보험계약’ 메뉴를 들어가면 한국신용정보원 정보를 바탕으로 현재 가입 중인 실손보험 계약을 조회해 줍니다. 여기서 어느 보험사에 청구할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장점: 굳이 설계사에게 하나하나 물어보지 않아도
앱에서 내 계약 리스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4-3. 진료내역 선택


‘진료내역 조회’ 메뉴에서 병원별 진료기록을 확인합니다.


보통 최대 3년 내 진료내역까지 조회 가능.


내가 보험금을 청구하고 싶은 병원·진료 날짜를 선택합니다.


실손24와 연계된 병원이라면,
해당 진료에 대한 영수증·세부내역서·처방전이 자동으로 보험사로 전송됩니다.



4-4. 청구 정보 입력

청구할 보험사(들) 를 선택합니다. 여러 개의 실손보험에 가입했다면 한 번에 여러 보험사에 청구 가능

사고일자, 상병명(진단명) 등 필요한 정보를 입력합니다.

보험금 받을 계좌를 선택하거나 새로 등록합니다.


4-5. 추가 서류가 필요한 경우

입원비, 큰 수술비처럼 추가 서류(진단서 등)가 필요한 경우
→ 해당 서류는 아직 직접 사진 찍어 첨부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약제비 영수증 역시 현재는 사진 첨부가 필요하지만,
향후 약제비 전산 청구도 확대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즉, 완전히 “터치 한 번에 끝”까지는 아니지만
예전처럼 병원에서 종이 서류를 잔뜩 떼서 들고 다니는 시대는
많이 줄어든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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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녀·부모 병원비까지 함께 챙기는 법

실손24 앱이 진짜 유용해지는 부분이 바로 가족 청구 쪽이었습니다.


자녀 청구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해
앱에서 자녀 정보를 불러와 진료내역을 확인한 뒤
바로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제3자 청구


실손24에는 나의 부모/제3자가 대신 청구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위임 동의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한 전자 동의 방식이라
서류를 따로 쓰거나 팩스로 주고받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 기능을 보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사람은
당연히 부모님과 아이들이었습니다.


“부모님 병원비, 아이들 병원비라도
이젠 꼭 챙겨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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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직 100% 완벽하진 않다, 그래도 안 쓰기엔 아까운 이유

실손24 앱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아직 모든 요양기관에서 되는 건 아닙니다.


현재는 일정 기준 이상의 병원·보건소부터 전산 청구가 시행되고 있고,


동네 의원·약국까지 완전히 확대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써보면,


어떤 병원은 전산 청구가 되지만

어떤 병원은 여전히 종이 서류 + 사진 첨부 방식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느끼기엔 **“안 쓰기엔 너무 아까운 수준”**이었습니다.

여러 보험사 청구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고

연계 병원에서는 서류 발급 자체를 생략할 수 있고

자녀·부모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마무리 – 귀찮음 때문에 포기하던 그 돈, 진짜 ‘내 돈’이었다

마지막으로, 제 얘기를 다시 정리해보면 이겁니다.

저는 “귀찮다”는 이유 하나로 실손보험 청구를 자주 포기했고

나중에 모아서 계산해보니 꽤 큰돈이 그냥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실손24 앱을 쓰면서
“아, 이건 귀찮은 일이 아니라
내 돈을 되찾아오는 과정이었구나” 하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귀찮아서 미루는 순간,

이미 내 돈은 남의 돈이 됩니다.


실손24 앱이 모든 걸 다 해결해주는 마법 같은 도구는 아니지만,
적어도 “귀찮아서 포기하는 실손보험 청구”를
상당 부분 줄여주는 도구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최근 1년 사이에 병원비·약국비 영수증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다면,
오늘 한 번쯤은 실손24 앱을 설치하고
내 진료내역과 실손보험 청구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그냥 흘려보냈던 돈의 규모에,
생각보다 조금 놀라실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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