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녀를 키우다 보면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돈이 슥슥 빠져나갑니다.
그러다 주변 학부모 모임에서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 꼭 만들어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뒤늦게 신청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둥이 행복카드는 서울에 거주하는 2자녀 이상(막내 만 18세 이하) 가정이라면 꼭 한 번 챙겨볼 만한 카드입니다. 공영주차장, 청소년수련관, 한강공원 이용료 감면 같은 공공시설 할인에 더해, 놀이공원·전시·병원·생활·외식 등 약 1,500개 협력업체에서 최대 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한 세 자녀 아빠 입장에서,
다둥이 행복카드를 실제로 써보며 느낀 점과 어디서 얼마나 절감이 되었는지,
그리고 발급 조건·신청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는 서울에 거주하는 세 자녀 아빠입니다.
장난감, 학원비, 병원비, 간식, 나들이 비용까지 더하다 보면
“어디서 좀 줄일 수 없을까?”라는 생각을 늘 달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동네 맘카페에서 “롯데월드, 에버랜드도 다둥이 행복카드 할인 된다”,
“서울시 공영주차장 30~50% 할인 받는다”는 글을 보고
그제야 다둥이 행복카드를 제대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알아보니 이미 우리 집은 조건이 다 맞고도 몇 년 동안이나
혜택을 놓치고 있었더라고요.
서울 거주
자녀 3명
막내가 만 18세 이하
이 세 가지 조건만 맞으면 발급 대상이었습니다.
다둥이 행복카드는 크게 두 가지 축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공공시설 할인
제휴 카드(신용·체크) 자체 혜택 + 서울시 협력 가맹점 할인
우리 집 기준으로 체감이 컸던 부분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서울시에서 발급하는 신분확인용 다둥이 행복카드만 있어도,
여러 공공시설에서 상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서울시 공영주차장: 30~50% 할인
서울시 청소년수련관: 3자녀 이상 가정 30% 할인
한강시민공원 일부 유료시설 이용료 감면
서울영어마을, 청소년 관련 시설 등 할인
아이 셋 데리고 외출할 때마다 주차비가 꽤 부담이었는데,
공영주차장 할인만으로도 한 달에 몇 번만 써도 체감 절감액이 꽤 컸습니다.
다둥이 행복카드 협력업체를 보면,
아이들과 자주 가게 되는 놀이공원·공연·전시·체험시설이 정말 많습니다.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 주요 놀이공원
국립극장, 정동극장 등 공연장
각종 전시·체험관, 육아·출산 관련 업체 등에서
최대 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집은 연 1~2회 놀이공원을 가는데
입장료만 해도 네 식구, 다섯 식구면 금액이 꽤 큽니다.
여기서 다둥이 행복카드로 20~30% 할인만 받아도
“아, 이 카드 만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다둥이 행복카드는 단순 신분확인용 카드 외에
우리카드·신한카드와 제휴된 신용·체크카드 형태로도 발급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혜택을 살펴보면(카드별로 조금씩 다름):
생활 할인 대형마트, 병·의원, 서점 이용 시 5% 청구 할인
교육 할인 학원업종 10% 청구 할인 인터넷 강의(예: 메가스터디) 5% 청구 할인
문화·미용 할인 국립박물관, 문화재청 소속 시설 입장료 10% 할인 미용실 10% 할인 등
대중교통 할인
서울·수도권 버스·지하철 10% 청구할인
자녀 수에 따라 월 3천~5천 원 한도까지 제공
교육비·교통비·생활비가 동시에 나가는 다둥이 가정이다 보니,
조금만 신경 써서 이 카드를 중심으로 결제했더니
한 달에 1~2만 원 정도는 기본으로 절감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더 정확히 정리하면, 다둥이 행복카드는 다음 조건을 만족하면 발급 대상입니다.
서울시 거주 2자녀 이상 가정
막내 자녀가 만 18세 이하일 것
예전에는 막내가 만 13세 이하일 때만 발급 가능했지만,
서울시에서 기준을 완화해서 만 18세까지 확대했습니다.
그래서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둥이 행복카드는 크게 세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신분확인용 카드 (결제 기능 없음) 서울시 공공시설, 협력업체에서 다자녀 가정 여부를 증명할 때 사용
신용카드 우리카드, 신한카드 등에서 발급 생활·교육·문화·교통 등 각종 할인, 포인트 적립 혜택 제공
체크카드 우리은행·신한은행 영업점 등에서 발급 가능 통장 잔액 범위 내에서 사용하며, 일부 할인·포인트 혜택 제공
본인 소비 패턴에 맞춰 신용/체크 + 신분확인용을 같이 준비하면 활용도가 가장 좋습니다.
우리 집은 체크카드와 신분확인용 카드를 함께 신청했는데,
대략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증빙)
신청자 본인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기존 다둥이 행복카드를 재발급하는 경우: 기존 카드
우리카드 홈페이지·앱, 서울 지역 우리은행 영업점
신한카드 홈페이지, 서울 지역 신한은행 영업점 등
신분확인용 카드 거주지 관할 구청·동주민센터, 서울시 온라인 신청 창구 등에서 발급
카드 발급까지는 보통 신청 후 약 1주일 이내에 우편 수령이 가능했고,
신분확인용 카드는 현장에서 바로 교부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써보면서 느낀,
다둥이 행복카드를 제대로 활용하는 팁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서울시·각 구청, 다둥이 행복카드 홈페이지에는
협력 가맹점 목록과 할인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주말에 가는 놀이공원, 박물관, 전시, 키즈카페
자주 이용하는 병원·치과·서점·학원
아이들 옷·유아용품 매장
이런 곳 중에 다둥이 행복카드 제휴처가 있는지 한 번만 체크해도
“어? 여기서도 할인되네?” 하는 곳이 꽤 많이 나옵니다.
제휴 신용·체크카드는 대부분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 한도가 달라집니다.
예: 전월 30만 원 이상 사용 시 대형마트·병원·학원·대중교통 할인 제공 스타벅스·패밀리레스토랑 청구할인 등 추가 혜택
그래서 생활비·교육비를 이 카드로 어느 정도 모아 쓰면
할인 구조가 훨씬 효율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서울 외 지역에 사시는 분이라면
각 지자체별로 다자녀 우대카드(강원아이 키움카드 등)를 따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에 거주하신다면 다둥이 행복카드를,
다른 지역이라면 해당 지자체의 다자녀 카드를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세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다둥이 행복카드의 장점은 결국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현실적인 복지”라는 점입니다.
공영주차장·공공시설 할인으로 외출 비용 절감
놀이공원·문화시설 할인으로 아이들과의 추억 만들기 부담 감소
생활·교육·교통 할인으로 매달 꾸준한 절감 효과
한 번 신청해 두면 몇 년 동안 계속 쓸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서울에 거주하면서 자녀가 둘 이상이라면
안 만들 이유가 없는 카드라고 느꼈습니다.
아직 다둥이 행복카드를 신청하지 않으셨다면,
이번 주말에 등본·가족관계증명서 한 번 떼어 두시고
우리카드·신한카드, 또는 구청·동주민센터를 통해
한 번 발급을 알아보셔도 좋겠습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아이 셋 키우는 집이라면 그 수고를 충분히 보상해 줄 만한 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