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깨달음 두어 개 정도
가슴에 품고 오르내리는 거다.
매일 딛는 땅보다 높은
매일 딛는 땅 안 보이는 곳에서
비밀의 문 두어 개 여닫고 오는 거다.
운해와 구름과 기암괴석에
고운 시선 두어 개 담아 놓고
나도 너처럼 그림이 돼 보는 거다.
그래서
나도 가끔은 산이 되어 보려는 거다.
강원도 평창군, 해발 700미터 산골에 집을 짓고 대자연에 빠져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