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챌린지
- 극복&성장
- 감사
챌린지
3-4개월 전부터 스폰서, 콘텐츠 프레임, 글로벌 스피커 영업, 모더레이터, 사전 미팅, 리허설, 마케팅, 현장 운영까지 AVPN 세션 기획을 처음 진행하면서 정말 우당탕탕 준비를 했다.
챌린지:
#First 글로벌 연사 세션
#모더레이터 확정
#챌린지한 운영
#의사소통
#First 글로벌 연사 세션
이번 AVPN 코리아에서 처음으로 도전한, 글로벌 연사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세션을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했다. 과거에는 한국 기관의 스폰서를 받아 한국 기관끼리 모여서 글로벌 오디언스들에게 한국의 소셜임팩트 관련 프로젝트를 홍보성으로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AVPN 글로벌에서 잘하면서 메인 format으로 갖고 가는 neautiralize 한 여러 국가의 스피커들과 다양한 섹터에서 패널들이 참여하는 라인업을 만들었다.
#모더레이터 확정
모더레이터를 찾는 과정에서, 다리가 부러졌다. 금년 콘퍼런스 참여가 어렵게 됐다 등의 이유로 컨퍼런스 2주 전까지 확정을 못하고, 여러차례 모더레이터 초청 에 실패했지만, 귀인을 정말 어렵게 만났고 앞에 모든 과정이 이 분을 만나기 위함이였음을 지금에 와서 말할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다..
#챌린지한 운영
아부다비에서 public speech를 하려면, 스피커 라이센스를 모든 사람이 하나하나 받아야 했고 사람이 하나하나 승인을 해야 하는 과정에서 스피커 초청에 많은 제약과 챌린지가 있었고, 올해는 호텔 2개의 배뉴를 사용하면서 오전, 오후, 저녁 버스를 타고 행사장 to 행사장을 왔다 갔다 하면서 운영을 해야 했다. 운영을 준비하고 현장에서 매니징 하는 과정에서도 모두가 처음이었기에 우당탕탕하였다.
#의사소통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챌린지를 많이 받았는데, 어떻게 하면 한국의 스폰서 그리고 AVPN 본부도 both happy 할 수 있을까 조율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마인드셋이 더 명확히 생겼고,
메일, 슬랙, 위쳇, 왓츠앱, 카카오톡, airtable이라는 내부 사이트 등 소통하는 채널이 정말 많은데, 어떻게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에서 다 함께 on the same page 할 수 있을지, 더 명확히 전달될 수 있을지에 대한 챌린지도 이번 경험을 통해 더 인지하게 되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도 CEO에게 질문하고 제안하는 시간을 갖았는데, 많은 국가의 본부 사람들도 같은 질문을 하였고, 이게 나만의 챌린지는 아니구나를 인지하였다. 앞으로 계속 개선해 가야할 부분이다.
극복&성장
#고객의 만족
특히 내가 총괄하였던 세션은 수십 개의 AVPN 글로벌 지사에서 준비한 수십여 개의 Breakout 세션 중 한국에서 준비한 AI for Impact 세션이 참여자 수로 2위를 차지한 가장 hot했던 세션이 되었다!(1위는 블렌디드파이낸스 세션) 이 결과를 만들기 위해선, 몸과 정신을 갈아 넣었어야 했는데...
처음에 스폰서와 소통하는 과정에서도 내가 상대의 관점과 맥락을 고려해서, 시간과 에너지가 save 되면서도 내 시간과 에너지가 save 될 수 있는 효율적 의사소통하는 스킬을 더 디벨롭해나가야겠는 점도 배웠다.
현지에 가서는 커뮤니케이션에 이슈가 있었던 스폰서와도 결과도 잘 내었고, 만족도도 높았고, 신뢰도 다시 회복할 수 있었다.
#현장운영&리스크매니지먼트
현장에서 세션을 운영하는 역할도 처음 하였는데, 현장에 도착해서 직원들 조차 기억하기 힘든 배뉴의 동선을 빠르게 파악하고, 다음날 바로 한국의 약 40명의 델리게잇들에게 안내를 해드리고, 배뉴가 차로 5분 거리를 두고 2개를 운영하여 로지스틱도 파악하고, 첫날은 AVPN 모든 staff가 혼돈 그 자체였다.. 그래도, Day1, Day2하루하루 지나면서 안정화가 되는 게 느껴졌고, 중간중간 pop up 되는 문제들을 내가 한국 대표로 책임을 갖고 상황 판단하여 하나하나 최고의 선택을 해야 했고, 그렇게 현장에서도 리스크 매니징을 해야 했다. 일주일간 나와 팀원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쉴 틈 없이 발로 뛰어다녔던 거 같다. AVPN에서 하는 여러 임팩트 세션도 못 들어가고, 글로벌 소셜임팩트 리더들이 모이는 이 자리에서 명함을 주고받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네트워킹도 거의 못하였다. 아쉬웠지만, 올해는 큰 문제없이 잘 마무리한 것에 감사할 뿐이다.
챌린지 했지만 어느 순간, 하나하나의 챌린지를 극복하면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조금씩 자신감을 얻었고, 어느 순간 재미를 느끼고 있는 나를 발견했던 거 같다.
감사
bittersweet 했던 콘퍼런스, 돌아보니 정말 감사한 일들이 많았던 거 같다.
#strong speaker&moderator
정말 감사했던 것은 이번 기획한 세션에 함께해 주신 패널리스트 분들이 경험도 많고, 여러 섹터의 리더들이 나와주셔서 내용이 정말 풍부했던 점이다. 다시 한번, 성공적인 세션이 되기 위해선, 강력한 line-up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AVPN 팀 #Tribe #리더십
이번에 세션 준비를 하면서, 처음으로 정말 광범위한 팀원들과 협업을 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팀원들과 협업하고, 본사의 여러 부서의 사람들과 정말 "한 팀"으로 일할 수 있었다. 인도에 한 선배 분과도 한 팀으로 세션 준비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분과 함께 하면서 나도 저런 부드러우면서 단단한, 후배에게 안정감을 주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느꼈다. 산전수전 겪으면서 나오는 경험 그리고 함께 일하면서 느끼는 안정감도 중요하지만, 선배 또는 리더는 인성 그리고 말하는 방식과 전달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함께 일하면서,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받은 것 같다.
작년에는 콘퍼런스 참가자로 참여하여 (AVPN업무 시작 전) 행사에 온 오디언스들과 가벼운 네트워킹을 많이 할 기회가 있었다면, 올해는 AVPN의 글로벌 팀원들과 가깝고 깊게 알아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더 강력한 bonding과 팀십을 키울 수 있었다. 왜 cofounder가 "Tribe"라는 단어를 자주 쓰시는지 조금 더 한 발자국 가깝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CEO의 리더십 #vulnerability을 더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Next
이번 AVPN 콘퍼런스를 통해 사실 AVPN의 무궁무진한 기회를 보았고, 더 깊게 들어가서 인볼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내년 avpn conference 0 to 1 총괄 도전
세션 글로벌라이제이션과 매력도 높이기(강력한 라인업과 글로벌 연사들로 구성)
이미 깔아놓은 글로벌 세션에 korean member 최소 다섯 기관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하는 브릿징 역할
AVPN이 전략적으로 갖고 가고자 하는 신규 Google 프로젝트, Blended Finance, 등 AVPN에서 escalate 하는 큰 프로젝트에 한국도 deep 하게 인볼브
첫 vision 멤버인 world vision에서 성공 사례 만들기
CEO와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나이 나가 전체 AVPN직원에게 말한 것처럼, role을 국한하지 않고, 여러 팀의 일을 해보는 것도 AVPN 이해도를 높이는 데 있어서 중요할 것 같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후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AVPN 코리아를 더 키우는데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도 싶다. 한국에만 role을 한정 짓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인데, 이 부분은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