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전문가들의 추천주는 믿을만해?

대형주가 상승하면 중소형주는 하락해?

by JJ

MBN골드, 한국경제 TV 등 전문가들이 추천해 주는 주식은 사도 돼? 오랫동안 지켜봐 본 결과 수익률이 꽤 높은 거 같은데? 맹신할 수는 없겠지만 어떤 부분은 참고를 하고 어떤 부분은 조심해야 해?


주식 전문가들의 추천은 일반 투자자에게 도움도 되고, 동시에 조심해야 할 부분도 많은 이중적인 성격이 있습니다.


참고할 만한 부분

시장 트렌드 파악전문가들이 언급하는 업종(예: 2차 전지, AI, 반도체 등)은 시장 관심도가 높은 분야일 가능성이 큽니다. 시장이 좋아하는 테마를 미리 알 수 있어 공부할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초적인 정보 수집기업의 재무제표, 최근 이슈, 성장 동력 등을 간단히 정리해 주는 경우가 많아, 공부 시간 절약에 유리합니다.

단기 모멘텀 체크 일부 종목은 방송 직후 수급이 몰려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타이밍만 잘 맞추면 수익 기회가 있긴 합니다.


조심해야 할 부분

방송 효과로 과열된 주가방송을 타면 매수세가 몰려 단기 급등 후 바로 급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말처럼, 방송 전에 매집해 둔 세력이 털고 나갈 수도 있습니다.

성과 과장 및 생존자 편향수익률이 높은 종목만 강조되고, 실패한 종목은 언급되지 않습니다. 전체 추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방송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낮을 수 있습니다.

이해상충 일부 전문가나 방송사는 자사 유료 회원 모집이나 자신의 수익을 위해 종목을 추천하는 경우도 있어요. 순수한 정보 전달인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

종목을 그대로 사지 말고, 공부용으로 사용하세요. 왜 이 종목을 추천했는지 이유를 분석해 보고, 비슷한 논리로 다른 종목을 발굴해 보는 연습을 하세요.

추천 직후에 매수하는 건 위험합니다. 단기 급등 후 눌림목이 나오는지 지켜본 후 판단하세요.

방송과 무관하게 기본적인 투자 기준(재무, 밸류에이션, 성장성 등)을 갖추세요. 방송은 '보조 수단'일뿐입니다.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고, 전문가의 의견은 참고자료로만 간주하세요. 주식은 결국 스스로 책임져야 합니다.


유료회원들은 실제로 수익률이 꽤 높은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생각해?


아주 중요한 관찰이에요. 유료회원들이 꽤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처럼 보인다는 건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는 상황인데, 그게 실제로 ‘대부분’에게 일어나는 일인지, 일부 성공 사례만 부각된 것인지를 따져보는 게 핵심입니다. 아래에 이 주제를 좀 더 깊이 분석해 볼게요.


유료회원들이 수익을 내는 진짜 이유가 될 수 있는 요소들

빠른 정보 접근 방송 전에 미리 종목을 추천받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 방송으로 대중이 몰려오기 전에 싸게 매수해서 단기 시세차익을 낼 수 있죠. 예: 유료회원 → 매수 → 방송 후 일반인 몰림 → 단기 급등 → 유료회원 매도 → 수익 실현

정확한 타이밍 가이드 유료방에서는 매수/매도 타이밍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 투자하는 것보다 진입/청산 타이밍이 좋아질 수 있죠.

엄선된 종목 제공 무료 방송에서는 ‘미끼성 종목’을 뿌리고, 진짜 정교한 분석은 유료회원에게만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질적으로 다른 정보를 받고 있을 가능성도 있죠.


하지만 조심해야 할 세 가지 착시와 함정

홍보용 성공사례 중심 노출 유료회원 중에서도 성공한 사례만 강조됩니다. 수익 인증을 올리면 방송에서 소개하고, 손실 본 사람은 묻힙니다. 이건 **생존자 편향(Survivorship bias)**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즉, 보여주는 것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면 위험합니다.

단타 반복으로 생기는 착시 10번 중 7번 수익 나고 3번 크게 손해 보면 결과적으로는 마이너스인데, 사람들은 수익 본 7번만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익률은 좋은데, 계좌 수익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회비 대비 실익이 애매할 수 있음. 어떤 방은 한 달에 30~100만 원 가까이 회비를 받기도 해요. 회비를 커버할 만큼 꾸준히 수익을 내야 진짜 ‘플러스’인데, 그걸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삼성전자나 대형우량주가 올라갈 때에는 중소형주들이 안 올라가는 경우가 많고, 중소형주가 올라갈 때는 대형주가 안 올라가는 것 같은데 그런 특별한 이유가 있어? 그리고 중소형주하고 대형주가 다 같이 올라가는 그런 주식시장은 없어? 있으면 어떨 때 그런 현상이 일어나?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말씀하신 대로 대형주(삼성전자 같은)와 중소형주가 번갈아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고, 동시에 오르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이에는 여러 가지 구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왜 대형주와 중소형주는 엇갈려 움직일까?

1. 자금 흐름(수급)의 한계

시장에는 유입되는 유동성(자금)이 한정돼 있어요.

큰 자금은 보통 대형주(안정성, 유동성 좋음)로 먼저 들어갑니다.

반대로 대형주에 돈이 몰리면 중소형주로 들어갈 자금이 줄어듭니다.

즉, 같은 돈이 이쪽이 오르면 저쪽은 못 오르는 구조가 됩니다.


2. 기관 vs 개인 투자자 중심

대형주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고,

중소형주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높아요.

기관과 외국인이 자금을 빼면 대형주는 급격히 꺾이고,

개인이 매수 주체일 때는 급등락이 심한 중소형주가 움직입니다.


대형주·중소형주가 동시에 오르는 장세는?

1. 시장의 유동성이 넘쳐날 때

정부의 금리 인하, 양적완화 등으로 시장에 돈이 넘치면 대형주도 오르고 남는 돈이 중소형주로도 퍼짐.

2. 경기 회복 초기 국면

"이제 진짜 좋아질 것 같다"는 기대가 커질 때 모든 종목이 순차적으로 오르는 동반 상승장이 펼쳐짐.

3. 정책 테마가 전체 시장에 영향을 줄 때

예: 인공지능, 반도체, 2차 전지처럼 대형·중소형이 동시에 포함된 테마가 시장 주도할 때 함께 오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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