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이제이 Dec 24. 2023

싼 것은 싼 이유가 있다.

오래전 이마트에서 내걸었던 캐치프레이즈가 생각난다.


"싼 것을 싸게 가 아니라 좋은 것을 싸게"


세간에서 말하는 "가성비"라는 말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이 카피문구가 마음에 들어서 실제로 이마트에 자주 갔었다. 백화점은 비싼 것을 비싸게 사는 곳이고 마트는 백화점보다 저렴한 물건들을 사기 위해서 간다. 명품을 사러 가는 것이 아니고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상품을 사러 가는 것이다.


주식도 비슷하다. 주식에도 명품 주식이 있고 불량주식이 있다. 싼 주식은 싼 이유가 있다. 소위 말하는 잡주, 동전주는 작은 돈으로 주가를 조작할 수 있다. 그래서 위험하다. 그런데 꽤 좋은 종목인데 가격이 저평가되어 싼 주식들이 있다. 기업의 가치를 시장이 제대로 평가하지 않아서 가격 매리트가 있는 것이다.


코로나 19나 리먼브라더스 사태 같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시장이 폭락을 하게 되면 삼성전자나 현대차 같은 우량주도 강제적으로 주가가 싸지는 것이다. 이럴 때 적극적으로 매수해서 수익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놓치지 말고 매수를 해야 돈을 번다. 연애나 결혼도 비슷하지 않던가? 언제 올지 모르지만 인연을 위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코로나19 같은 대형 악재들이 터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으므로 종목 공부를 해야 한다. 종목에 믿음과 확신이 있어야 과감하게 매수할 수 있다. 그렇다고 저평가된 가치주, 실적주에서만 해답을 찾을 필요는 없다. 주식은 수급이다. 돈이 몰리는 곳에 주가가 올라간다.


실적은 좋지 않지만 성장성과 기대감으로 올라가는 주식들이 많다. 근래에도 두산로보틱스와 제약 바이오 업체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주식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한다. 역사이클에 걸리면 안 된다.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 주식은 타이밍(기회)이다. 기회는 준비하고 있는 자에게 온다.


"동전주 매수 금지, 싼 주식을 좋아하지 말라."







매거진의 이전글 시장의 방향은 잡힌 것 같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