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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길주 Mar 18. 2024

잘 보이지도 않는 꽃 , 너


어떤 시인하고

카톡을 하고 나면

자꾸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난다.


상처가 된 시를  

감추고

사는

삶은 자꾸 아프기만 했다.


나도 모른다.

잘 보이지도 않는 꽃

이토록 작은 꽃이


내게 시 일줄이야 ㆍ


상처를 감춘

나 일줄이야ㆍ


그리고 너 일줄이야.


그리고 다시

카톡을 보낸

시인의 눈물일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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