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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길주 May 03. 2024

시적 단상 5.

도시속 환상


도심속에서 저녁  버스를 기다린다.

네온사인 사이

비틀거리는 노인 한분


누구에 아버지나

할아버지다.


사랑받지 못해서

아픈 걸음 걸음

지팡이를 붙잡았지만


견디기  힘들어 보이는

위태한

목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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