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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쓰는 시
14 비오는 바다
by
권길주
Dec 6. 2023
네가 오지 않는 바다는
바다가 아니다
귀머거리 아버지 때문에
눈이 슬퍼보이는 남자가
바다에 서있다 .
손을 내밀어 그에게 말을 건네고픈
비오는 날
그 남자는 비오는 방파제에 서서
귀머거리 아버지에게
전화를 건다 .
그 아버지가 가고 없는
지상의 끝
혈연의 피가 신호음을 부를 때
바다는 넘실 넘실
그 남자의 핏줄과 핏줄 사이로
슬픔을 너머 환희의 바다로 들어간다 .
ㅡ 비안리 작가 작품
~ 시야 갤러리 창밖으로 겨울비가 내린다.
혼자서 유튜브를 켜고 김창옥 교수님의
강의를 4편이나 들었다.
매일 듣지만 어느 때는 정말 한번도 뵌적이 없는
그분에게 손을 내밀고 싶다 .
내 마음을 치유해 주셔서 감사해요 ᆢ 하고
오늘도 마음치유 받고
비안리 작가의 그림과 나의 시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이곳에 올렸다 ㆍ
나보다도 더 그분을 사랑하는 비안리 작가님은
내 시를 읽더니 우셨다 ㆍ
나 이분 때문에 진짜 힘들때 얼마나 치유 받았나
몰라요 ᆢ 하시며 보라색 겨울 목도리로
눈물을 찍으신다 .
나도 비안리 선생님도 그분이 안아프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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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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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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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방송작가 ㆍ 심상 시인 ㆍ크리스천문학나무 소설가 ㆍ시나리오 작가 ㆍ교육청 강사 로 살았는데 잘하는건 딱히 없다 ㆍ그런데 글보다 강의가 좋고 영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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