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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지욱 Apr 26. 2024

콩딱콩딱

한여름 낮의 소나기 같은 사랑

제가 작사한 노래 <콩딱콩딱>이 멜론에 올라갔습니다. 윤강석 무명 작곡가님이 작곡, 편곡을 하고, 무명 가수윤해석 님이 노래하여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한 곡의  노래가 음반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책 한 권을 쓰는 것과 같습니다. 


작년 12월부터 가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고치는 작업이 진행되었고요. (언젠가 가사 내용이 어떻게 바뀌는지 글로 쓸 예정입니다.) 가사의 내용에 따라 기존의 기본 리듬은 비긴 리듬(Beguine Rhythm)으로 확 바뀌었습니다. 아주 경쾌하게 말이죠.


리듬아 바꾸고 경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듣는 것 같았어요. 

거기에 가사라는 옷을 입혔습니다.


비 오는 날 여자를 우연히  만나서

함께 한바탕 춤을 추고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시치미를 뚝 떼고 사라지는 

한여름 낮의 소나기 같은 사랑을 표현했어요.


유튜브 홍보 내용입니다.


빗속에서 우연히 만난 그녀와의 이야기, 콩딱콩딱한 사랑의 시작, 가슴이 콩딱콩딱(콩닥콩닥), 쿵 딱 쿵 딱, 두근두근, 한여름 낮의 소나기 같은 사랑.


미리 캔버스를 이용하여 섬네일도 만들고요.


앨범 표지도 만들었습니다. 

강렬한 빨간색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4월 18일 멜론에 등록이 되었습니다.



[가사]


그녀를 빗속에서 만났네 콩 딱콩 딱콩 딱

우산 속 내 곁으로 들어와 쿵 딱 쿵 딱 쿵 딱

말없이 한 번 따라가 볼까 어딜 가는 걸까

어느새 바람 불어 비 그림자 속에 비친 나만의 비밀

미소를 띠고 그녀가 내 모습을 힐긋 보네

우리는 인연 우리 서로 우연이란  없는 거야

빨간 입술에 동그란 얼굴 찰랑거리는 긴 머릿결

수줍은 작은 키에 꽃향기에 가슴 설레고

숨이 막혀서 살짝 고개 숙인 나는 바보인가 봐

이 순간 피어나는 모든 걸 노래로 만들어볼까

소나기 소년처럼 사랑은 쿵 딱 쿵 딱 쿵 딱

소나기 소년처럼 정말이지 그녀와의 한여름 낮의 꿈


아래는 유튜브 주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3PIY32tadw&list=RDt3PIY32tadw&start_radio=1


아니면 유튜브로 가서 '윤스가'로 검색해서 '콩딱콩딱'한 번 들어보세요. 어쩌면 소나기 소년처럼 누군가를 만나 두근두근거리는 순간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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