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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꽃 여기 담아 봄

봄, 사랑, 그리고 꽃에 담긴 여담

by 여담

2025년 예상보다 늦게 오는 봄소식만큼 더욱 꽃소식이 기다려지는 요즘이다.


한국의 봄은 매화, 벚꽃, 산수유 등 다양한 꽃으로 물들어 화려하게 한국을 비추기 시작한다. 집 앞 몇 걸음만 가도 볼 수 있는 벚꽃나무 덕에 봄꽃여행은 따로 계획하지 않았던 나에게도 이번 봄만큼은 특별히 기대가 된다.

세상 곳곳 근심 걱정이 묻어나 있는 와중에도 봄은 꼭 우리를 찾아올 테니까. 봄이 되면 자연스레 꽃이 피듯, 우리들의 웃음도 함께 활짝 필 것을 고대하며


봄, 사랑, 그리고 꽃에 담긴 여담을 써내려 본다.


1. 통도사 매화 in 원동매화마을

*예상 매화 만개시기: 3월 15일(토) ~ 3월 23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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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고, 뽀~얗게 팝콘처럼 피어난 매화와 붉디붉은 홍매화를 만날 수 있는 여행

가장 먼저 봄이 피어나는 곳, 원동 매화마을 & 통도사 홍매화

매년 봄이 오면 경남 양산의 원동 매화마을은 순백의 매화꽃으로 뒤덮이며, 상춘객들의 발이 멈추질 않는 곳이다. 특히, 원동 매화축제 기간에는 싱그러운 매화 향기와 함께 낭만적인 풍경이 더해져, 한층 더 특별한 봄날을 선사한다. 너른 매화밭 사이로 철길이 지나가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와, 많은 이들이 SNS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찾는 명소!


한편, 양산의 또 다른 봄 명소 통도사에서는 유서 깊은 홍매화가 화사하게 피어나며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와 어우러져 특별한 정취를 자아낸다. 특히 붉은 기운이 감도는 홍매화는 통도사의 전각과 조화를 이루며,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2. 진해군항제 No.1 벚꽃축제

*예상 벚꽃 개화시기 : 3월 28일(금) ~ 4월 6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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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으로 물든 세상 가운데 놓인 철도 길로 채우는 낭만 한가득!

매년 봄이면 진해는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벚꽃이 만든 핑크빛 물결로 뒤덮인다. 국내 최대 벚꽃축제를 진행하는 진해 군항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대표적인 명소이기도 하다.


진해 곳곳에서 벚꽃을 만날 수 있지만, 특히 경화역 벚꽃길은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기찻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터널을 이루며, 그 아래를 자유롭게 거닐 수 있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기 때문. 벚꽃 잎이 흩날리는 철길 위에서 찍는 사진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유 중 하나다.


또한,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여좌천 로망스 다리는 벚꽃이 흐드러진 물길을 따라 걷기 좋은 곳으로, 특히 밤이 되면 조명이 더해져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황산공원 전망대에서는 진해 시내를 가득 메운 벚꽃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색다른 감상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3. 노랗게 노랗게~ 물든 구례 산수유 마을

*예상 산수유 개화시기 : 3월 15일(토) ~ 3월 2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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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물든 산수유 마을에서 감상하는 봄꽃

봄이 오면 전라남도 구례에는 산수유꽃이 수놓은 황금빛 물결이 펼쳐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산수유 군락지를 자랑하는 례 산수유 마을은 매년 3월이면 산수유꽃이 만개하며, 이를 기념하는 구례 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산동면 계천마을반곡마을이 있다. 이곳에서는 드넓은 산수유 군락지를 따라 노란 꽃길을 걸으며, 전통 정자와 돌담길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산수유 시목(始木)이 자리한 현천마을은 100년이 넘은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더욱 특별한 정취를 선사한다.


또한, 산수유꽃이 흐드러지게 핀 배경 속에서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산수유꽃길을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전통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3. 겹벚꽃 물결 휘날리는 경주 벚꽃여행 With 여행 크리에이터 l 렛츠고헤이즐

*예상 겹벚꽃 개화시기 : 3월 29일(토) ~ 4월 14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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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화재와 흩날리는 벚꽃 잎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경주

3월에 봄꽃여행을 계획하지 못했다면 화려한 봄의 끝자락, 경주 겹벚꽃 보러 마지막 기차를 타야 한다.

벚꽃이 지고 난 뒤, 경주에는 또 한 번 봄의 절정이 찾아온다. 풍성한 꽃잎을 자랑하는 겹벚꽃(왕벚꽃)이 만개하는 순간. 일반 벚꽃보다 늦은 4월 중순부터 피어나 더욱 탐스럽고 풍성한 꽃송이가 마치 분홍빛 꽃구름처럼 경주 거리 곳곳을 수놓는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불국사, 보문호수, 황룡원 등이 있으며, 특히 불국사 앞마당과 보문정 주변의 겹벚꽃길은 환상적인 봄날의 풍경을 연출한다. 겹벚꽃 아래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산책은 벚꽃 시즌의 마지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지금 여담에서 여행 크리에이터 렛츠고헤이즐(@letsgo_hazel)이 직접 가이드하는 4월 12일(토) [KTX] 경주 봄꽃여행 상품을 얼리버드 할인가로 진행하고 있다.


봄꽃여행을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니 올봄의 끝자락!

사랑하는 사람, 애정하는 사람과 함께 경주에서 화사한 겹벚꽃과 함께 또 다른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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