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도 괜찮아, 열차로 떠나는 진짜 강릉 여행
바다가 보고 싶은데, 차가 없어도 괜찮을까?
강릉 해변열차 버스투어는 ‘뚜벅이’ 여행자들을 위한 최고의 루트이다.
교통 걱정 없이, 그저 마음껏 즐기기만 하면 된다.
첫 번째 정류장: 바다와 커피의 만남, 안목해변
강릉 여행의 시작은 역시 바다를 보는 것.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마주하며 커피 한 잔. 안목해변은 바다뷰 카페들이 가득한 거리로, 바다 내음과 커피향이 어우러진 그 자체로 낭만인 곳이다. 인생샷도 놓칠 수 없다. 바다가 가장 예쁘게 나오는 각도, 안목에 모두 존재한다.
두 번째 정류장: 강릉중앙시장, 먹방 여행의 성지
배가 출출해질 즈음이면 시장투어 타임이다.
강릉중앙시장은 그야말로 별미의 천국. 모자호떡, 베니닭강정, 중화짬뽕빵, 팡파미유, 수제 어묵 고로케, 오징어순대까지..! 눈으로도, 입으로도 즐길 수 있는 시장이다.
시장 근처에는 만동제과, 감자바우 장칼국수, 성남칼국수 같은 로컬 맛집들도 즐비하고, 귀여운 소품샵 ‘유리알유희’, ‘월화역’, ‘월화선물가게’ 같은 숨은 스팟도 많으니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세 번째 정류장: 한국의 알프스, 대관령 양떼목장
도심을 벗어나 초원 위로 푸른 언덕을 따라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
양떼목장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초원 위를 거니는 양들과 교감도 하고, 건초도 주고, 바람과 햇살을 가득 담은 사진도 찍어보자. 여름에는 방목이 시작되니, 더 생생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정류장: 천년고찰 월정사와 전나무 숲길
강릉 여행의 마무리는 고요한 숲길에서.
오대산 월정사는 무려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찰로, 전나무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물소리, 바람 소리, 나무 내음이 조용히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지금 단 2만원 특가로 즐길 수 있는 강릉 해안선열차 투어
모든 이동은 열차와 버스로 편하게
각 여행지는 자유관광으로 여유롭게
커피, 바다, 양떼, 사찰 등 강릉의 명소를 하루에!
by 여담 서포터즈 1기 이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