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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은 군산 배낭여행 - 직장인 ver.

#가옥게하 #이성당 #고추짜장 #초원사진관

by 여담

일을 마치고 오후 늦게 출발해 여행지에 도착한 후 바로 잠들고, 다음 날 일찍 여행을 시작하는 것. 바로 직장인들의 배낭여행 스타일이다. 군산은 동서울고속터미널에서 고속 시외버스를 타면 약 3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오후 6시에 출발한 우리는 밤 9시가 되어서야 군산 땅을 밟았다.


머물기로 한 숙소는 군산 토박이가 추천해 준 게스트하우스 <다호>였다. 일본식 가옥을 개조한 숙소라 일본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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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군산, 시간여행 거리 산책

숙소에 들어가기 전, 군산 시간여행 관광거리를 중심으로 밤거리를 걸어보았다. 전광등 표지판이 줄지어 늘어선 거리에서는 군산의 역사적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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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잠들어 있는 곳 같은 여행지’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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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이성당 모닝세트

아침에 눈을 뜨면 숙소 마당에 예쁘게 핀 꽃들과 가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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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숙소의 가장 큰 장점은,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 이성당이 바로 앞에 있다는 것! 덕분에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만 제공하는 이성당 모닝세트를 쉽게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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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사진관과 군산 근대거리 탐방

군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였던 초원사진관을 찾았다. 하지만 관광객이 많아 사진을 찍기 어려운 곳이니,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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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근대거리에는 감성적인 작은 책방과 카페가 여럿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여행을 할 때마다 그 동네 책방에서 책 한 권을 사는 것이 습관인데, 이번에는 마리서사라는 서점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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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근대거리를 걷다 보면 어느새 거리 이름이 바뀌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저 가옥, 이 가옥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 또한, 기념품을 사고 싶다면 마이페이보릿을 추천한다. 다양한 영화 굿즈를 판매하는 샵으로, 해외영화부터 애니메이션, 국내 명작 관련 굿즈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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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숨은 명소, 달빛마을 산책

우리는 자연스럽게 달빛마을을 걷게 되었다. 이곳은 이름처럼 “아름다운 골목이 숨어있는” 곳으로, 걷다 보면 고양이도 몇 마리 만날 수 있다. 골목 곳곳이 아름답고 감성이 가득한 곳이라 천천히 산책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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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달빛마을에 세상 허탈한 고양이.jpg



군산 명물, 고추짜장 도전!

점심은 군산의 명물, 고추짜장을 맛보기 위해 지린성을 찾았다.

Tip: 이곳에서는 술을 판매하지 않으니, 근처 슈퍼에서 맥주나 음료를 사 가는 것이 좋다.

15.png 보기보다 매운맛이 강하니 조심할 것!



자연과 함께하는 군산 여행

군산은 자연이 녹아든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봄, 가을에 방문하면 곳곳에서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거리마다 포토존이 되어버리는 곳이 많아, 사진 찍을 일이 끊이지 않는다. 연인과 함께 방문한다면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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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했던 군산 배낭여행. 직장인들에게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였다!



에디터 PICK #국내 시간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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