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불러도 대답이 없다.
작은 오빠.
부르지만 올 수 없는 이름이 되었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문득 떠오른 시구처럼
오늘따라 그 이름들이 더 아프다.
죽음은 그렇게,
부르고 싶어도
보고 싶어도
만지고 싶어도
닿을 수 없는 것이었다.
남겨진 사람에게 남는 것은
그리움뿐이었다.
그리움은
언제나 고향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녀는
고향집으로 갈 수 없었다.
그 집에는
낯선 여자가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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