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기록

나홀로 여행의 이유

by 피베리

작년 제주에서 알게 된 펜화 작가님이 계신다. 작가님은 내가 5월 스탭으로 일했던 워케이션 공유 오피스의 4월 스탭이셨다. 일정이 겹치지 않아 그땐 엇갈렸었는데 내 마지막 근무 날 출장 겸 다시 제주에 오셔서 처음 인사드리게 되었다. 새벽이 깊도록 끊이지 않았던 대화에 서로의 여정을 응원하게 되었는데 작가님은 그때부터 준비하셨던 여행자를 위한 브랜드를 런칭하셨고 어느새 첫 팝업까지 계획중이셨다.


팝업의 일환으로 여행자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기록으로 공간을 채우고 싶어하셨는데 감사히 나에게 제안을 주셔서 몇 차례 기획 미팅과 인터뷰를 가졌다. 마침 나는 뉴욕으로의 여행을 계획중이었어서 여행중에도 틈틈이 줌미팅을 하며 일상을 나누었다.


서울로 돌아왔고 시차 적응을 하며 다시 작가님과 미팅을 하며 본격적으로 팝업 공간에 대한 답사와 컨텐츠를 기획했다. 각자의 여행 기록들로 그동안의 여정을 돌아봤다. 작가님은 펜화로, 나는 사진으로 기록한 지난 시간을 펼쳐놓았고 현재 서촌에서 전시중이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고 이제 또 일주일 남았다.

늦었지만 지금을 기억하고 싶어 남긴다.


[나홀로 여행의 이유]

일시: 2025년 1월 21일 ~ 2월 2일 (1pm ~ 7pm), 월요일 휴무

장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12-16, 2F, 무서록

기획: 뤼코뮤지엄

참여: 펜화 일러스트레이터 이하정, 사진작가 피베리


[나홀로 여행의 이유] 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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