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의 삶에 대한 고뇌
세상 모든 건,
세월이 지날수록 초라해지고
열심히 살아온 만큼 처절히 무너진다.
탄생하는 순간의 축복,
그것이 생에 가장 찬란한 순간이며.
탄생했던 그날이 오면,
그만큼 제가 초라해졌음을 실감한다.
살아감은 나를 차감하는 것이고,
그 안에서 죽지 않을 정도의 행복을
주입당하며 연명하는 것이 삶이라
이제는 내가 죽어가는 것인지
살아가는 것인지.
분간도 가지 않으며.
그 안에서의 깨달음대로 살아가도,
내 안에서의 흐름대로 살아가도
나는 결국 죄인이 되고.
노력은 그에 맞는 성과가 아닌,
운을 건네주는 도구인지라,
결국 모든 건
운에 의해 절망을 가져다 주기에 태어났다는 것은 축복이며, 살아있다는 것은 저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