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를 온전히 느끼는 마음
삶. 작은 탄생과 작은 죽음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작은 탄생이고, 밤에 잠드는 것은 작은 죽음이다. 하루하루는 이렇게 시작과 끝이 분명한 생명의 단위다. 알람 소리에 잠을 밀어내고 몸을 일으킬 때마다 나는 하루의 삶을 허락받는다. 16년째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 새벽 공기는 늘 서늘하고, 침대의 따뜻함은 쉬이 나를 놓지 않는다. 하지만 일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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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1. 2025
by
김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