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바람 되어 강아지풀에게

인간의 숲

by 손정인

들판 지키는 강아지풀
그것을 살랑인 것이
바람이람

나를 위해 살랑이던
당신을 위해
나 바람이 되어

살며시 당신의 꼬리
어루어 만질 테니

오늘만큼은 네가 아닌
당신으로써 웃어주기를

월, 수,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