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성공한 사람들의 기상 후 1시간>

벤자민 스폴, 마이클 샌더

by 벅햄


책을 봤다.


<성공한 사람들의 기상 후 1시간> 벤자민 스폴(Benjamin Spall)과 마이클 잰더(Michael Xander)위의 "두 사람은 모닝루틴 온라인 아카이브 'mymorningroutine.com'의 공동 개설자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6년 반 동안 매주 모닝루틴에 대한 온라인 매거진 뉴스레터를 발행했다."(책에서 발췌)고 한다.


왜 이 책을 골랐느냐면, 최근 아침 조깅을 했는데 한 2주간 그 루틴이 무너졌다. 그럴 때 있지 않은가? 문뜩 눈을 떴을 때 핸드폰이 손에 쥐여져 있다거나, 또는 알람이 꺼진 채 침대 어딘가에 놓여진 핸드폰을 발견했다던가 하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도 외국 사람들의 하루 일과를 짧게 편집에서 릴스에 올리는 것들을 보고 있는데, 대부분의 아침 루틴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아침 기상 - 침대 정리 - 아침 식사 - 집 정리 및 청소.

그 이후엔 자기계발, 운동, 저녁식사 그리고 하루의 마무리로 하루가 구성되어 있다.


나도 하루 일상을 잘 시작해보고자 이 책을 골랐다.


책은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다.

"자신에게 맞는 루틴을 찾길 바랍니다. 나의 아침을 타인의 기준에 맞춰야 한다는 압박은 내려놓아야 합니다. 유연한 태도로 그때그때 방향을 바꿔가며 최대한 상황을 단순하게 만드십시오."

샤카 셍고르(Shaka Senghor), 형사 사법 개혁을 주장하는 선도적 인물.


그 동안에 읽었던 책들은 구체적으로 지침을 제시했는데, 자기에게 맞는 루틴을 찾으라는 제안이 좋았다. 루틴은 수정이 가능하며, 자리잡기 까진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나만의 루틴을 시도해보면서 메모를 하고, 조금씩 수정해서 가장 좋아하고, 기분 좋은 아침 상태를 만들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보자!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의 아침 루틴을 소개한다.


공통적인 기상시간은 아침 5시에서 6시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과 컴퓨터를 보지 않고 출근 전까지의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즉, 자기 자신만의 시간과 자기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자기에게 집중 할 수 있는 행위로는 물 마시기, 독서(신문, 잡지, 일반서적) , 운동, TO-DO-LIST 작성, 아침식사, 차 마시기, 커피 마시기, 명상 정도가 포함된다.


그리고 잠들기 전엔 다음 날을 준비하기 위한 목록을 작성하거나, 운동을 위한 옷을 준비해 놓는다.


이 책에서 또 하나 기분이 좋았던 것은 실패에 관대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실패를 내버려 두진 않는다.)


루틴이라는 것은 내 생활에 자리 잡히기 까지 오랜 시간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두 번 루틴을 지키지 못할 수 있지만 삶이라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시 시작한다.





아마 이들이 아침일찍 일어나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이들이 주로 9시에서 11시 30분전에 잠들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생활해보니, 저녁시간이 꽤 길게 남는다. 그래서 대부분 저녁식사를 푸짐하게 하고, 여유로운 저녁시간을 보낸 뒤 일찍 잠든다. 왜냐하면 퇴근 이후에 회식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고, 점심식사도 내가 아는 사람들은 가볍게 챙겨 먹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아침에 출근이 빠른 편이기도 한 사람도 많다.


한국에 있을 땐 종종 밤 9시가 넘어서 퇴근한 적도 있었다. 퇴근 길 그리고 집에 돌아와 샤워와 간단한 정리를 하면 어느새 밤 10시 11시가 된다.

그대로 잠들어야 하지만, 억울한 감정이 문뜩 올라온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영화 또는 예능을 켜서 자정이 넘어서고, 새벽 시간대에 잠들고 부족한 수면시간을 유지한 채 살았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 같다. 지속적인 업무 스트레스와 불필요한 회의와 피할 수 없는 불편한 사람들과의 식사. 그것들이 내 삶의 많은 부분을 빼앗아 갔고, 스트레스를 풀고자 집에서는 억울함 감정을 품고 시간을 소비한다.


그러나 그 사이 내 몸의 피곤은 쌓여가고, 스트레스는 풀리지 않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내 생각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꾸준한 아침식사와 운동이다.

아침식사는 자신에게 건강한 식품으로 준비하되 소화가 잘 되면서 먹었을 때 기분이 좋은 것으로.

운동은 자신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운동을 결정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과 아침식사는 챙겨보자.


운동은 꼭 아침이나, 오전에 할 필요는 없다. 오후에 해도 좋고, 저녁 시간에 해도 좋다. 중요한건 운동을 한다는 것뿐이다.


이젠 잠드는 것과 잠에서 깨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잠에서 깬 뒤 무엇을 할지 몰라 침대에서 뒹굴거리거나 핸드폰을 만지기 전에, 자신이 좋아하는 행위나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행위를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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