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감정의 주도권을 잡아라.

오늘 하루, 감정의 주인으로 살아보자.

by 재윤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받는다. 어떤 말 한마디에, 어떤 표정 하나에, 심지어는 아무 의도 없이 던져진 농담에도 마음이 무너질 때가 있다. 때로는 사소한 일이 하루 종일 머릿속을 맴돌며 기분을 망쳐 놓기도 한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상처를 주는 것은 상대의 말이나 행동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나의 마음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누군가 당신에게 비난을 퍼붓거나 무례하게 행동했을 때, 당신이 상처받는 이유는 그 말이 가진 힘 때문이 아니다. 우리가 그것을 모욕으로 해석하고,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에 감정이 흔들리는 것이다.


같은 말을 들어도 어떤 사람은 가볍게 흘려보내고, 어떤 사람은 깊이 상처받는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바로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그리고 내면에서 일어나는 해석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외부의 말과 행동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상대의 의도를 깊게 고민하고, 내 감정을 타인의 말에 맡겨 버린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일은 본래 우리에게 무관심하다.


그 일이 우리를 기쁘게 하거나 화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그렇게 느끼도록 선택하는 것이다.

이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삶이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타인의 말이나 행동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 것인가가 결국 내 감정을 결정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결국 나를 지키는 한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만들어진다. 내 감정을 타인의 말과 행동에 휘둘리지 않게 하는 것, 내 생각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 그리고 불필요한 상처에서 자유로워지는 것.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면 우리는 더 단단하고 평온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다음번에 누군가의 말에 상처받을 것 같다면, 잠시 멈춰 생각해 보자.


'이 감정은 정말 그 사람 때문인가? 아니면 내가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인가?'

그렇게 바라보면, 감정이 휘둘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오늘도 좋은 아침이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셔라~


글 쓰는 재윤이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이 순간도 결국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