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

by Gongju

차분해지는

마음 사이로


한 방울, 두 방울

웅덩이가 생긴다.


전화를 할까 말까

밖에 나갈까 말까


그러다

글을 쓴다.


이때의 나를 기억하기 위함이다.

그때의 우리를 잊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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