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by Gongju

사랑에 로망이

아직 머물 그때,


난 결혼이란

대단한 걸 했다.


겁도 없이

무지하게


꼭 행복하겠다는

어리석은 마음으로


두 아이를 키워보고

이혼 말이 오가 보니


결혼보다 중요한 건

홀로서기였다.


그래야...

비로소


같이 설 수 있다는 걸

이제는 안다.

작가의 이전글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