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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포

by Gongju

길을 내어주는 수많은 갈매기

평온한 파도와 빨간 등대


이제 괜찮다.

나를 보호해 주는 듯 방파제


"여기까지 와서요",

그저 들른 구시포가 주었던

새해 편지 한 장


Happy New Year

고이 펴보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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