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체험단을 하면 한 달에 어느정도 절약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주부수업 첫 번째 수업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릴 수업은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이야기에요.
사람들이 요새 참 많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요. 블로그도, 유튜브도, 인스타 협찬도요. 주위 아기 엄마들을 보면 심심찮게 인스타로 협찬받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하기에는 뭔가 머나먼 세상 이야기같고, 어려울 것 같고, 나는 안될 것 같으신가요? 아무도 안알려주는 블로그 생태계 이야기..
아래 글을 다 읽으시면 그런 생각은 사라지실 겁니다. 5분 투자로 50만원 아껴보세요.
나를 되돌아보자
여러분은 물건을 구매하실때, 중요한 지인과의 약속이 있으실 때 무엇을 보고 정보를 찾으시나요?
우선 네이버에 검색을 하시겠죠. 구글이 점유율이 1위가 아닌 나라는 우리나라와 중국밖에 없을정도로 드문 나라라고 해요. 그만큼 네이버의 점유율이 엄청나죠.
그 말은 즉슨, 우리가 네이버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이에요. 길을 찾을때에도, 물건을 구매할때도, 병원 후기를 찾을때도, 우리는 네이버에 있는 플레이스 영수증 리뷰와 블로그 리뷰, 사진들을 보고 평가하죠.
옷 하나 구매할때도 이젠 후기가 없으면 구매하지 않는 분들이 더 많은 세상이니까요. 그런 세상에서, 리뷰는 필연적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제일 확률이 높은 네이버라는 플랫폼에 집중해야합니다.
자 그럼 이렇게 생각해봅시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초보 사장님이 있습니다. 새로 열심히 스마트스토어도 단장하고, 인스타그램도 만들었어요. 아직 판매가 이루어지기 전인 상태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처음에 리뷰를 어떻게 쌓을까요? 그 사람과 물건 자체에 엄청난 인지도가 있지 않는 이상, 손해를 보기 싫어하는 사람 특성상 대부분 리뷰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별점을 낮은순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죠.
그러다가 마음에 들지 않는 리뷰가 하나라도 있으면 그 물건을 사지 않고 이탈해버립니다. 이렇게 요즘 시대에는 리뷰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더욱 초반엔 사장님들이 리뷰에 신경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도움을 줄 사람들을 구하죠.
한 가지 예시를 들어봅시다.
여러분은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갑니다. 몇 년만의 가족끼리의 여행이라, 좋은 곳으로만 데리고 가고 싶고 가족끼리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추억을 쌓으려 합니다.
그런데 시끄럽고, 회식을 많이하는 단체손님이 많은 식당. 주인이 예의라곤 찾아볼 수 없는 식당, 너무 비위생적인 식당을 가고 싶으신가요? 이런 내용들을 미리 걸러낼 수 있는 부분들이 네이버 블로그 후기라는 겁니다.
사장님들이 물건을 제공해서 좋은 리뷰를 쌓으려는 행동은 사실 너무나도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들의 수지타산과 우리의 수지타산이 합일이된다는 점이죠.
그들은 진실된 리뷰를 쌓아서 좋고, 우리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 받아 좋고, 심지어 그런 리뷰를 보고 선택권을 가질 수 있는 고객에게도 너무 좋은 상황이죠.
요즘의 고객들은 너무 멀리가는 걸 싫어합니다. 한 눈에 보이고 마음에 꽂히는 부분이 있으면, 상위노출되어있는 곳을 선택합니다. 상위노출이 되려면 여러가지 정보들이 필요하지만 리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들은 어떤 사람을 원할까
자 그럼, 신생업체들이 리뷰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 그들은 어떤 사람들에게 자신의 물건을 협찬해드리고 싶어할까요?
과연, 모든걸 잘하는 인플루언서들을 원할까요? 그들도 초반엔 자금이 여유롭지 않습니다. 그럼 제일 효율적인 방법을 찾겠죠. 그래서 최소한의 조건을 둡니다. 바로 사장님들의 분야(육아)와 같은 분야의 글이 많이 쌓인 블로거들을 말이죠.
전문성이 높거나, 일방문자수가 높은사람들은 원고료와 콧대가 높습니다. 아무 물건이나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쉬운 부분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최소한의 조건 "육아" 라는 카테고리를 잡는 것. 우리에게 너무 유리한 이 주제로 말이죠.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이게 우리가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높은 수준을 바라지 않습니다. 저 조차도 한 달 방문자 100명대를 웃도니까요. 저한테 이제 체험단은 식은죽 먹기이죠.
그럼 그 중에서도 주부가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상엔 참 많은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근데 그 중에서 제일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단연 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잠시 과거 회상을 해 봅시다. 혹시 임신중에 증상에 대해서 매번 쳐보시지는 않으셨나요? 육아용품이나 태아보험에 관련된 정보를 인터넷에 쳐보고 맘카페에 물어보지 않으셨나요?
육아용품의 광고는 어마어마합니다. 그 중에 진실된 후기를 골라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초산맘이면 더더욱이요. 그래서 그들은 신뢰가 가는 블로거들의 글들을 아주 많이 찾아봅니다. 이 말은 즉슨 검색량이 높다는 것이고, 검색량이 높으면 내 글이 검색될 확률도 같이 올라가게 되는거죠. 주부, 육아의 결혼에 대한 검색 니즈는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여행블로거들을 보면 당장 내가 이번주, 저번달에 간 여행들만 리뷰하지 않습니다. 작년, 3년전, 10년전에 갔던 여행지에 대해서도 리뷰를 합니다. 그것처럼 내가 지금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가 많이 컸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우리 아이를 키우면서 필요했던 정보들을 원하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나에겐 쉽더라도 처음 하는 사람들은 매우 어려우니까요.
그 중에서도 세부 분야를 찾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내가 협찬받고 싶으신 분야에 대해 글을 자세하게 쓰시면 됩니다. 내가 유모차 협찬을 받고싶으시다면, 유모차 핸들링, 유모차 비교, 아기 유모차, 유모차 중고, 쌍둥이 유모차, 유모차가격, 유모차 추천 등등 하나의 유모차의 주제를 가지고도 여러가지의 글들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육아를 하면서 사는 육아용품이 한 두개인가요? 아이가 걸리는 질병이 한 두개인가요? 너무 많죠 이런 내용들로 글을쓰면 정말 무궁무진한 주제가 바로 육아입니다.
내가 매일 하고, 여태까지 해왔기 때문에 따로 공부할 필요도 없죠. 너무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블로그 체험단 어떻게 하는건데
블로그 체험단은 크게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블로그 메일, 댓글로 협찬 제안 받기
2. 체험단 사이트에서 직접 신청하기
3. 체험단 오픈채팅방에서 올라오는 제품 신청하기
이 가장 이상적이고, 모두들 꿈꾸는 방법입니다. 어느정도 블로그가 커졌다면, 원고료와 상위노출시 추가 고료 지급과 같은 조건들을 붙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초보가 노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어려운 부분에서도 돌준맘, 결준시작과 같은 특별한 키워드에서는 예외로 작용합니다. 그 업계에서는 너무 많은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내가 결혼준비를 시작한다는 점, 돌잔치 준비를 시작한다는 글을
서울 + 돌준맘 + 시작 / 대구 + 결준 + 시작 + 예신
과 같은 키워드로 글 하나만 작성해두어도, 노출이 된다면 역으로 제안이 쏟아집니다. 저도 그렇게 아이 돌잔치 홈스냅 사진을 남기었구요.
저는 심지어 업체에서 할인해줄테니 리뷰글 올리라고해서 엄청 대충쓴 글에 문의가 왔을 정도이니, 어느 정도인지 다 아시겠죠? 새로 개업했다고해서 그들의 실력도 초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정말 스튜디오 사진보다 만족한 결과물이 나왔거든요 (웃음)
이 방법도 매우 추천드립니다. 특히 내가 원하는 물건과 식당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뷰티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꾸밈비, 의류, 식비만 줄여도 변동지출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직접 매장을 가서 식사하고 서비스를 받는 체험단은 제품 체험단에 비해서 훨씬 경쟁률도 적고 종류도 많으니 추천드립니다.
특히 식비부분은 무시 못하는데, 저는 밀키트를 주로 신청해서 먹고 있습니다. 워킹맘이라서 그런지 매우 만족스러워요. 요리할 시간이 없거든요. 요리 할 시간에 글 30분정도 작성하면 음식도 공짜로 먹고 내 블로그 포스팅도 하면서 글도 쌓아가고 일석이조!
100명대만 되어도 정말 선정 잘됩니다. 참고로 저는 100명대 만드는데 글 7개정도 작성해서 만들었습니다.
오픈채팅방에서 신청하는 방법은 사장님 or 마케팅 담당자랑 다이렉트랑 소통할 수 있는 부분중 하나라서 매우 추천드립니다. 선정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다만, 의약품이나 이너뷰티, 금융과 관련된 부분들은 패널티가 있을 수 있으니 저품질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고르고 포스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심히 키운 내 블로그가 한 순간에 잘못된 글로 인해 저품질에 걸려버리면 너무 슬프잖습니까.
이렇게 세가지 내용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번 주에 얼마나 아꼈나?
총 4건의 제품을 배송을 통해 제공 받았고, 24900원(밀키트) + 21,000(영양제) + 20,000(세정제) + 22,360(베이비오일) = 총 4건을 통해 88,260원을 절약한 셈이죠.
필요했던 베이비오일과 식단을 해결했으니 아주 만족스러운 체험단 한 주였습니다.
이렇게 4주를 한다고 하면 대략 40-50만원정도의 생활비가 절감됩니다. 50만원이라는 지출은 결코 작은돈이 아니죠. 우리의 연금재원이 될수도 있고, 우리 아이의 학원비가 될 수도 있고, 주담대 이자가 될수도 있는 금액이니까요.
게다가 저는 소소하게 해서 이정도이지, 맘먹고 많이하면 체험단으로 100만원 정도는 아끼실 수 있을겁니다.
게다가 아끼는것 뿐만 아니라, 원고료와 내 몸값을 높일 수 있는 CPA 전략까지 곁들인다면, 지출은 줄이고 소득은 증가하는 우리가 원하는 금융살림을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오늘은 블로그 체험단을 통해 왜 해야만 하는지, 어느정도 현실적으로 아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편에서는 CPA란 무엇인지, 원고료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글은 어떻게 돈이 되는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