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식전에 먹어야 할까, 식후에 먹어야 할까?
과일은 식전에 먹어야 할까, 식후에 먹어야 할까?
과일을 언제 먹는 게 좋을지
한 번쯤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식전에 먹어야 좋다.
식후에 먹으면 안 좋다.
공복에 먹어야 한다.
이런 말들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럼 정말
정답이 있을까?
과일은 언제 먹어도 괜찮다.
다만
언제 먹느냐에 따라
몸이 받아들이는 방식이 조금 달라진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조금 더 잘 맞는 타이밍이 있다.
식사 전에 과일을 먹으면
배가 어느 정도 채워지면서
식사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그래서
과식을 줄이고 싶을 때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식전에 과일을 먹으라고 말하는 이유도 있다.
과일을 먼저 먹으면
이후 식사의 당 흡수를 천천히 만들어주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완만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식이섬유가 있는 과일을 먼저 먹으면
이후 식사에서 당이 천천히 흡수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과일만 먹었을 경우에는
포만감이 오래 가지 않아
식사 때 다시 배고픔이 올라올 수 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단맛 때문에
오히려 식욕이 더 자극되기도 한다.
식사 후 과일을 먹으면
디저트처럼 만족감을 준다.
식사를 마무리하는 느낌이 생긴다.
다만 이미 밥을 먹어서 혈당이 올라간 상태에서
과일(당)이 추가되면 혈당이 한 번 더 올라가는 구조가 된다.
따라서 식후에 먹으면 이미 올라간 혈당 위에
추가로 당이 들어가 총 혈당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사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이 방법이다.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식으로 먹는 것
이렇게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걸 막아주고
다음 식사 때 과식을 줄여준다.
그래서
아이들 간식으로도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왜 급식에서는 밥 다 먹고 과일 먹으라고 할까요?”
이건 영양학적인 이유도 있지만
운영적인 이유가 더 크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먼저 과일을 먹으면
밥과 반찬을 안 먹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달고 맛있는 과일부터 먹고
나머지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해 단 음식을 먼저 먹게 되면
단맛의 역치가 커져서
상대적으로 밥이 맛이 없게 느껴지기에
안먹는 경우가 많다.
또 이미 배가 좀 찬상태로
충분히 먹어야할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충분히 식사를 먼저 하게 하고
과일은 마지막에 먹도록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과일이 먼저 보이면
그걸 먼저 먹는다.
그리고 나서
밥은 남기기도 한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밥 먼저, 과일은 나중”이라는
흐름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과일은
언제 먹어도 괜찮지만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다이어트와 과식 줄이고 싶다면 → 식전
충분한 식사와 만족감 느끼고 싶다면 → 식후
가장 균형 잡힌 방법 → 식사 사이 간식
과일은 ‘언제 먹느냐’보다
어떻게 식사와 연결되느냐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과일을 언제 먹느냐”보다
“밥을 먼저 먹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