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타임즈의 톱니바퀴
영화 모던 타임즈의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던져진 하나의 기계 부품들이 아닐까.
의류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된 니트 실오라기처럼
씨줄과 날줄이 되어
언젠가 어떤 날에 어디에선가 만나
서로 묶여진 채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진 인생들
베이지색의 니트가 버려질 때
그날엔
우리 서로 웃으며 작별 인사를 나누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