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지털노마드 진 Oct 17. 2023

비영리 마케팅 공부를 시작합니다.

비영리 마케팅에 대한 해외 칼럼들을 번역해 보기로 했습니다.

마케팅 일을 시작하면서, 언젠가는 비영리단체들의 홍보와 대중화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저 스스로 비영리/공공영역에서 오래 활동해 왔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쉬웠던 점이 아주 많습니다.

활동가들은 모두 우리가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좋겠다는 신념으로 정말 열심히 활동합니다. 그런데 정작 정말로 인지도를 높이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작업은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마케팅을 배우고 나니 이런 것들을 미리 알고 접목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지점들이 자꾸 눈에 밟히더라고요.


해외에서는 비영리 단체를 위한 마케팅 (Nonprofit Marketing) 역시 마케팅의 주요한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례로, 디지털마케팅 준석사과정 졸업을 위한 캡스톤 프로젝트가 실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비즈니스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인데요, 몇 개의 업체(?)중 하나로 장애인단체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이 그룹에 들어가서 단체의 마케팅 전략을 새로 고민하고 웹사이트를 개편하고 소셜미디어에 게시할 콘텐츠 등을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어떤 졸업 프로젝트보다 보람 있는 작업이었어요.


비영리 마케팅과 관련된 연구나 실무 지침 등도 많이 발표됩니다. 기금 마련과 자원활동가 모집 등의 영역에 집중되어있기는 하지만, 한국보다 많은 정보와 연구 성과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정보들을 최대한 나눠보자는 마음으로 비영리 마케팅에 대한 해외 칼럼과 정보들을 번역해서 게시해 보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비록 현생에 치여 비영리마케팅에 본격적으로 종사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지금부터라도 관련 정보를 모으고 공유하면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보자! 는 생각입니다.

비영리 / 공공영역에서 마케팅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작가의 이전글 디지털노마드입니까? 프리워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