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이고 길고 긴 詩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한

by 신작


*개떡같은 글 그리고 찰떡같이 고마운 사람들


“개떡같이 써도 찰떡같이 읽어주세요~!”


새 프로그램 들어갈 때마다

스텝들 특히 아나운서와 리포터들에게

했던 말이다


어떤 이는

대본보다는 거울을

더 많이 보고


어떤 이는

대본을 한 자도 빠짐없이

다 외워버린다


그리고 어떤 이는…

정말 내 말처럼 해준다


작가는 글로 표현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60분이란

방송시간 내내 대본에

날개를 달아주는 이들…


찍어내듯 방송하느라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했는데

이제서야 고맙다…는

말을 전하지 못해 미안하다


그리고 또 깨닫는다


어디선가 내 글을 읽고

하트를 눌러주고

댓글로 날 응원하며

그저 멀리서 노크를 해 주는

사람들…


생각하면 소름돋고

이런 기적이 어디 있나

생각이 든다


“개떡같지 쓰진 않겠습니다

대신 저 답게 그리고 당신의 마음에 1cm라도

다가갈 수 있게 정직하게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