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한
*영화를 보다가
아바타를 이겨버린 “만약에 우리”
근데 지금부터 내가 할 이야기는
영화 이야기가 아니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혼영이 이제
습관이고 당연한 일이 됐다
구교환의 연기는
대학때 남친을 떠올리게 할만큼
설레였다 근데… 갑자기 피곤이
밀려왔고 잠시 잠이 들었다
영화가 아슬 아슬하게 끝날 때쯤
난 눈을 떴고 옆좌석에 있던 여자는
남친 옆에 찰떡같이 붙어있었다
뭐… 자주 보는 일이니까 Anyway~
근데! 여자가 남친 품에 안겨서
“넘 부끄러워… 나 코 많이 골았어?”
“응 좀… 그래서 옆에서 나한테 자기
코곤다고 그랬던거야”
“어떡해…”
“내가 미안해. 자기 영화 편하게 보게
담엔 커플석으로 예매할게~”
흠… 나도 잤는데…
혹시 모르지. 나도 코골았을지도;;
오랜만에 진심으로 부러웠다
그 남자를 가진 여자가…
난 내가 코를 골았는지
안 골았는지 모르겠지만
누가 내 부끄러움을 따뜻한 말로
희석시켜 준다면
항상 말했듯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