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이고 길고 긴 詩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한

by 신작

*순간


순간.

차가운 바람이 너를 감싸고

앙상한 몸 하나 숨길 틈도 없는

그 사이


순간.

예측하지도 못한 그때

담요를 덮어주는 듯

잠시 잠깐의 온기가

너를 깨웠다


순간이 차곡차곡 쌓여

너를 피우리

순간을 놓치지 않고

너를 향해 달려가리


따뜻한 긴긴 봄날로

작가의 이전글아주 사적이고 길고 긴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