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이고 길고 긴 詩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한

by 신작

*봄동 찬가


설탕이 아니다


달디 단 꿀맛도 아니다


잘 익은 과일의 과즙도 아니다


계절이 만든 당도에

當到하게 되면


이 작은 잎에

계절이 깊어지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


오늘도 밥상 위에

초록의 찬가는 시작된다


봄보다 먼저 도착한

봄의 그림자


그래서 우리는 기다린다

달디 단 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