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이고 길고 긴 詩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한

by 신작

*사랑스런 해리씨


난 참 사랑스러운 여자다

요즘 난 내가 이뻐죽겠다 ㅎ


때론 내가 남자가 돼

나란 여자를 너무 사랑해주고 싶고

때론 누가 보든 말든

스스로 핑크빛이 물든

사랑스러움을 머금고 가끔 외출을 한다


‘야’ , ‘너’ 란 말은 어리든 친하든

예민하다고 할 만큼 쓰지 않고

그에게 혹은 그녀에게 주어진

예쁜 이름을 부른다


좋은 감정은 말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거부감을 안 느끼는 선에서

포옹하고 볼을 기대고 팔짱을 껴준다


사랑스러운 사람은

무얼해도 이쁘다는 건

태어날 때부터 가진 분위기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면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되더라


올해는 나이를 떠나

내가 가진 무기, “사랑스러움”으로

모두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


사랑스런 사람이 쓴 글은

그 글마저 사랑하게 된다는 말을

믿고 있기 때문에^^


2026년 더 잘 웃고 잘 울고

더 사랑스러워지리라


그래서 난

늘 사랑스런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