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이고 길고 긴 詩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한

by 신작

*수정과


오늘 피로회복제는

전통찻집이 부럽지 않은

수정과 다과 세트다


모두 수제다

물론 다 나의 열정과 도전을 담은^^


누구나 그럴 것이다

생각만 해도 군침도는 맛

누구도 따라올 수 없고

모두 다 다른…

각각의 추억과 그리움이

들어있다


외할머니의 넘사벽 손맛

그 뒤를 잇는 엄마의 레시피

양으로 승부한다지만 늘 음식에

진심이었던 아빠의 정성


수십년간

그 맛에 길들여지다 보니

그 음식들은 늘 내 식탁에

차려질 줄 알았다


혼자남은 나는 그 비슷한 맛을

찾아 온갖 브랜드를 먹어봤지만

아니… 아니었다


마흔 중반에 찾아나선

그리운 그때 그 맛…


김치 도전에 이어

게으름 피우며 3일만에

만든 수정과다


슴슴하고 달지 않은

내가 그리워하는 맛에

10.2% 로 도달한 듯 ㅎ


메이드인 신작의 요리는

차분 차분 이어질거다


하늘에서 보고 있나요?

최고의 셰프님들?!

너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