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이고 길고 긴 詩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한

by 신작

*결핍은 창조의 원천이고 간절함은 기적을 낳는다


작가들은 그런 생각을 할까?

“그 분”이 오신 것 처럼 쉴새없이

글을 써 내려가다가

마음이 평온하고 글 쓰기 좋은 날엔

오히려 한 자도 쓸 수가 없다

아이러니 한 일이다.

아니 작가에게만 있는 일인가?

“결핍은 창조의 원천이고

간절함은 기적을 낳는다”

라는 말이 요근래 와 닿는다

가슴 한 쪽에선 “요즘만 같아라~“ 라 하지만

반대쪽에선 글이 안 써지는 게 무섭다

이럴 땐 행복함에 잊고 있던 것들을

잃어버리지 않게 나 스스로를 더 단단하게

묶을 때도 필요한 것 같다

내 맘 속 간절함을 잊지말고,

안주하는 것에 길들여지지 말자

끊임없는 사색으로 나와 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평온함을 줄 생각들을

계속 찾아나서야지

행복해도 고민이 많다는 근본적인 삶의

고민이 짙어지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