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이고 길고 긴 詩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한

by 신작

*호두까기 인형의 청혼


클라라는 왜

과자의 나라

호두까기 왕자의 청혼을

받아들였을까?


과자의 나라에

인간은 오직 클라라


과한 관심과 오해

편견들이 그녀를 괴롭힐 걸

알면서도


불안한 행복을 말하는

나무인형의 청혼을 택한

클라라를 이젠 이해한다


내가 사는 세상보다

가끔 아니 이제는

사랑하는 한 사람의 세상에서

살고 싶다


좁고 불편해도

믿음이란 집 속에서

사랑을 키우리라


맞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낫다


내 마음을 편히

누릴 곳이라면

과자의 나라라도

따라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