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이고 길고 긴 詩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한

by 신작

*눈빛


처음이었다


날 정면으로 응시하며

말 없이 내 얼굴을 1초도

놓치지 않을거란

부드럽지만 강한 눈빛


눈을 마주보고 말하는 것

이상의 사랑표현이었다


난 눈을 마주하기

힘들어 감아버렸다


날 원한다는 걸까?

아니면 사랑이 지겨워

고독이 만든 본능적인

언어인 걸까?


금방 꺼질 불일까봐…

난 영원히 그 눈빛을

받으며 사랑을 하게 될까봐…


두통약이 필요한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