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이고 길고 긴 詩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한

by 신작

*스토커


그 놈이 새벽에 또 찾아왔다

경찰이 올 때까지 몸싸움을 벌이다

결국 팔이 빠지고 골절…

오른팔이 당분간 못쓸 지경이 됐다


스토킹은 멈추질 않는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벗어나기 힘들다


1) 차에 휴대전화 번호 절대 공개X

2) 후추 스프레이 항상 갖고 다니기

3) 당황하지 말고 경찰신고 후 주변 도움 요청


3번의 신고에도 멈추질 않았고

4번째… 결국 체포 됐다


일면식도 없었던 그 놈…

멀쩡하게 공무원으로 살고 있으며

주변 평판도 좋은 사람이란다

하지만 내면엔 악마가 있었다

마음이 약해 3번의 용서로

마무리 했건만…

이제 용서란 없다


그리고

난 지금 이 순간부터

혼자 있지 않기로 결심했다

악마와 싸우는 건 예측불가능하다


이만하기에 다행인걸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