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이고 길고 긴 詩

-경험하고 느낀 것들에 대한

by 신작


*배움


나이가 들면

무거워지는 게 많다


내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

참고 인내해야 하는

자제력


그리고

절망과 고독이

가득 차 말을 삼켜버리면


땅이 꺼질 듯한

무겁고 긴 한 숨이 나온다


참 슬픈 무게들이다


이 중량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기 위해


우리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매일 몇 센치씩 가벼워지려 한다


많은 해결책 가운데

채우면 채울수록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지는 게 있다


배움…


배움은

잠깐의 해방감이 아닌

생각을 잇고 이어

자신을 채운다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은 나이가 들 수록

더 좋다


지나온 시간들을

뒤 돌아보면서

자신의 부덕과 부족에 대해

진정으로 깨닫기에


배움의 필요성을

갈구하게 된다


하늘을 날 것처럼

세상을 살고 싶다면

삶을 공부를 하자


진짜 당신이 원하고

하고 싶은 공부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