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정서. 행동치료>
제1장 REBT의 형성배경
1. REBT의 정의-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인지.정서.행동치료)는 인간을 이루는 세 가지 핵심영역인 인지, 정서, 행동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인지가 핵심이 되어 정서와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 행동주의자들은 인간을 기계론적으로 파악하여 인간은 단순히 자극에 대하여 어떤 반응을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REBT에서는 인간이 그 자극을 어떻게 지각하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는 인지매개설을 함축한다. 따라서 인간의 행동을 예언하고 산출하고 이해하는데 중심이 되는 것으로 인지활동을 꼽는다. 내담자의 비합리적 신념은 여러 심리적 문제를 야기하므로 내담자의 신념체계를 바꿈으로써 내담자의 바람직한 행동 및 총체적 변화를 유도한다. 그러므로 상담은 비합리적 신념을 합리적 신념으로 변화시키는 가르침의 과정이라고 본다.
REBT는 1955년 Albert Ellis에 의해 창안되어 ‘합리적 치료(Rational Therapy)’로 시작되었다. 그것은 합리적 사고와 심리적 적응 사이의 연결을 강조하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18세기 철학 사조 합리주의(인간 경험의 모든 분야의 상위에 이성과 지성이 있다고 강조하는)를 주창한다는 왜곡된 비난을 받았으며, 심리적 문제에 있어서 정서의 역할을 무시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러한 오해의 설명을 위해 1961년 ‘합리적 정서적 치료(Rational Emotive Therapy)’로 개명하였으며, 1993년 공식 명칭을 밖으로 드러나는 행동의 역할을 고려한 ‘합리적 정서적 행동치료(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로 바꾸게 된다. Ellis의 이론에서 행동유형은, 치료의 과정 중에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일어나는 행동과 치료가 끝난 후 치료에 대한 성공의 증거로서의 행동이 있다.
1) REBT의 위치-REBT가 인지행동적 접근에 부여한 독특한 기여는 합리적 신념과 비합리적 신념과의 차이를 제시한 것이다. 합리적 신념은 본질적으로 선호적 특성을 가지는데, ‘.. 하고 싶다’, ‘..을 바란다’, ‘..을 원한다’ ‘..을 좋아한다’ 등의 형태로 표현된다. 비합리적 신념은 본질적으로 절대적이며 독단적인데, ‘..해야만 한다’ 등의 당위적 형태로 표현된다.
2) REBT와 기타 인지/행동 상담 이론과의 차이
REBT는 인간의 비합리적 신념과 암묵적 가정이 건강하지 못한 정서 상태와 부적응행동 경향과 관련이 있음을 강력히 주장한다. 강조하는 인지과정을 보면 그 본질이 추론적이거나 대체로 평가적이다. 예) 동료가 다가올 때 손을 흔들며 인사했는데 반응이 없을 때. 인사하기가 싫어 못 본체 했다고 생각하거나, 그 동료가 나를 싫어한다고 추론한다. 이러한 추론은 왜 저 사람은 나를 싫어할까? ‘끔찍하다’ 등의 의미가 부여된 자기 평가로 이어진다. 이때 정서적 장애가 일어나는 것이다.
핵심이 되는 평가적 신념은 “나는 반드시 그들을 즐겁게 해주어야 하고 그들에게 인정받아야만 한다. 내가 그들을 지루하게 만들면, 나는 가치 없고 한심한 인간이다. 그것은 끔찍한 일이다.” 등으로 요약된다. 이렇게 추론적 인지와 평가적 인지간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이 REBT와 다른 인지이론과의 차이점이다.
비합리적 신념은 당위성(요구성), 과장성, 욕구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심, 그리고 인간의 가치에 대한 총체적 평가이다.(Dryden & DiGiuseppe, 1990) REBT에서는 이 핵심적인 비합리적 신념의 노출을 강조하여 내담자가 무조건적 당위성과 조건적 당위성을 찾아내도록 가르친다. 그리하여 내담자의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으로 내재된 당위화된 철학을 드러내게 하여 깊이 뿌리박힌 잘못된 신념을 포기하고 정서적 행동적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또 다른 차이는 관계에 관한 절차이다. 다른 인지행동적 접근은 상담자가 제공하는 공감의 역할이나 인간적 따스함에 더욱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으며, 상담자와 내담자는 함께 작업하는 협력체계로서의 관계를 강조한다. 그러나 REBT에서는 인간과 행동을 분리하여 비합리적 사고, 부적절한 정서, 부적응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강한 논박을 통하여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그런 행동을 하는 인간 자체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수용한다.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에 있어서도 동등한 관계라기보다는 상담자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을 강조한다.
2. REBT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 이론 및 기타 관계이론
1) 고대/현대 철학적 이론: 고대 그리스/로마 철학자 Socrates, Epictetus, Marcus Aurelius 등으로부터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REBT의 초석이 되는 문구 “사람들은 사물에 의해 방해를 받는 것이 아니라 사물에 대한 견해에 의해서 방해를 받는다.”는 Epictetus가 주장했던 견해이다. * 인식론- 권위주의자 인식론(굉장한 권위의 인물이 진실이라고 하면 그것은 진실이다.), 자애적 인식론(내가 이렇게 말했기 때문에 그대로 되어야한다) * 변증법적 사고 * 가치의 체계- REBT에서 드러나는 명백한 가치는 생존과 행복이다. 내담자들이 행복하게 살며, 정서적 격동이나 자기파괴적 행동을 최소화하며, 삶에 더욱 만족하며, 행복한 존재로의 꿈을 실현하도록 도와준다. * 윤리관- REBT에서 윤리는 결코 일반화될 수 없으며, 각 상황에서 독특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따라서 절대적인 ‘선’이나 ‘악’을 인정하지 않는다. 어떻게 타인을 대해야하는지에 대한 윤리적 체계를 제공한다. 내담자들의 잘못된 개인적 철학을, 변화를 위해 제거하고 새로운 철학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근대 철학적 영향으로는 Kant, Kuhn, Popper, Russell의 영향을 들 수 있고, 기독교의 영향과 실존주의 철학자 Martin Heidegger와 Paul Tillich의 영향, 교육 철학자 John Dewey 등의 영향을 받았다.
가, Socrates의 영향- 내담자들이 지닌 비합리적 신념을 스스로 논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소크라테스식 질문법을 사용한다.
나, 스토아 철학의 영향- Epictetus의 “사람들은 사물이 아니고 사물을 보는 견해에 의해서 방해를 받는다.”는 문구는 Ellis의 A-B-C 틀의 기초가 되었다.
다, Thomas Kuhn의 영향- 과학적 패러다임에 관한 자신의 모델과 과학자들이 이론을 포기하도록 유도하는 증거에 관한 그의 설명 중에, 상담에서 내담자가 그들의 개인적 이론을 철회하도록 논박하는 방법에 대하여 안내해주고 있다.
라, Karl Popper의 영향- REBT에서의 평가는 대개 과학의 논리실증주의 과정을 따르는 전통적인 심리평가와 견해를 달리한다. 즉, 과학 철학에 기초한 인식론 대신에 구성적이며 가설교육적인 견해를 취하고 있다. (Hemple,1966: Lakatos, 1970)
마, Bertrand Russell의 영향- 『The Conquest of Happiness』은 “당신이 가장 최악의 상태에 있다고 느낄 때, 당신에게 이렇게 말하라.” “그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라고 중얼거리면, 당신의 걱정은 상당한 정도 사라질 것이다. 라고 말한다.
Gossack은 Ellis와 Russell의 유사성을 “신념은 행동을 결정한다. 모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당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평가하기보다는 즐기는 것이 적절하며, 해를 초래하지 않는 기쁨은 가치 있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바, 기독교의 영향- 인간의 가치에 대한 REBT의 이론은 “죄는 미워하되, 인간은 미워하지 말라”는 기독교적 견해와 유사하다. 즉, 인간 그 자체와 행동을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한다. 인간은 존엄하며, 다만 그의 행동이 옳고 그를 수 있다는 것이다.
사, 실존철학의 영향- 인간은 모두 자기 자신만의 우주 속에서는 자신이 중심에 위치하며 그들의 정서적 영역에 관하여 선택의 힘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런 생각의 근원은 실존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아, John Dewey의 영향- ‘학습은 자기 발견을 통해서 가장 잘 일어난다.’는 생각은 미국 교육학자들의 개념이다. REBT에서는 ‘자기 발견은 학습을 위해 필요하다,’고 믿고 자기발견 학습을 선호한다.
자, Alfred Korzybski 등의 일반 어의론자들의 영향- 1,정서나 행동에 이름 붙이기(예: Ellis는 ‘끔찍하다’ ‘큰일났다’를 ‘기쁘지 않다’ ‘불편하다’로 대치한다.)
2. 자신들의 반응에 끊임없이 반응하는 인간의 독특한 역량(예; 사람은 자신이 속상한 것 때문에 속상하고, 문제를 가졌다는 사실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
3. “그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어의론의 개념은 Ellis가 이야기하는 “어떤 사람이 바보라고 불린다고 해서 그 사람이 바보는 아니다.” 라는 말속에 스며있다.
4, 지나치게 포괄적인 범주화, 미래에 투영되는 범주화- 내담자들이 자신들이 사용하는 단어에 의해서 어떻게 스스로를 제한하고 있는지를 제시하려는 것(게슈탈트 치료의 한 부분): E-Prime개념의 도입, E-Prime은 어의 방정식 E-Prime=E-e에서 나왔다. E는 영어의 모든 표준 단어를 나타내며, 영어에서 Be동사의 모든 형태 (is, was, am, has been, being등)가 제거되어야한다고 말한다. Ellis는 Freud가 주장했듯이 문제는 원초본능(Id)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is에서 나왔다고 주장한다. REBT에서는 흔히 사용되는 “나는 실수하기 쉬운 인간이다.”도 “나는 실수하기 쉽게 행동한다.” 혹은 그 밖의 다른 문장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E-Prime의 사용으로 더욱더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더욱 제한된 문장을 유도한다.
2) 동시대 성격 및 상담/심리치료 이론
가, Sigmund Freud- 동의하는 부분: 1, 정서를 통제하는데 합리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원초본능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자아가 있다.” 2, Ellis의 ‘단기적 향락(short-term hedonism)' 대 ’장기적 향락(long- term hedonism)'은 Freud의 ‘쾌락원리’ 대 ‘현실원리’의 개념과 비슷하다. 3, Ellis의 종교에 관한 견해와 Freud의 ‘환상의 미래(The Future of an Illusion)'에 나타난 견해가 비슷하다. 각 정의는 다르지만 종교가 비과학적임을 비판하고 종교를 유치한 의존으로 보고 있다. 4, Ellis는 Freud가 주장하는 “삶의 목적은 사랑하고 일을 하는 것이다.”에 동의한다. 5, 두 사람 모두 인간을 성적 기쁨을 추구하는 향락적인 존재로 본다.
Ellis가 Freud의 견해에 반대하고 부분: 1, Ellis는 인간을 결정론적 관점에서 보지 않으며, 타인이나 사건이 어떤 행동의 원인이라고 보지 않는다. 2, 행동의 기원을 찾으려는 정신분석적 목적은 행동의 변화를 위해 필요하지만 충분하지는 않다고 믿는다. 3, 지적인 종류의 통찰력과 대비되는 ‘정서적 통찰력’에 관한 정신분석적 개념은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는 통찰력으로 더 잘 설명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나, Alfred Adler- 유사성: 1, 인지에 강조를 두는 점 2, 많은 내담자들이 자신은 부적합하고 열등하며 가치가 없다고 믿는다는 것 3, 개인의 도덕적 가치에 관한 판단을 하지 않는 점 4, 화(anger)는 유용한 정서가 아니라는 점 5, Ellis ABC의 엑기스인 “의미는 상황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상황에 부여하는 의미에 의해서 결정된다.”와 Adler의 “인간은 어떤 것은 원인으로 또 다른 어떤 것은 결과로 만들며 그 두 가지는 결합한다.”는 표현 6, Adler는 성적 욕구와 행동은 주로 인간의 非性的 철학의 원인이라기보다 비성적 철학의 결과로 본 점
다른 점- 1, Adler의 주요 관심 사항은 사회적 관심(social interest)이고, Ellis의 주요 관심사는 자기 관심(self interest)이다. 2, Adler는 “인간이 자신의 선천적이고 타고난 약점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자신을 존중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 것에 비하여, Ellis는 각 개인이 자신의 존중을 포함한 평가를 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3, Adler는 정서적으로 혼란한 사람들은 잘못된 전제와 목표가 있으나 그것을 논리적으로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 반면, Ellis는 혼란된 사람들은 잘못된 전제와 비논리적 연역을 모두 사용한다고 주장한다.
다, Abraham Low- Low는 ‘육체적 감각과 격한 반응’ 에 관한 이론이다. 환자에 대한 Low의 접근은 상황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향성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그 후 특별한 감각이 ‘괴로움을 주기는 하지만 위험하지는 않다’는 것을 어떻게 논박하는지를 가르쳐준다.
라, Karen Horney- Ellis는 1950년대 초기에 Horney식의 정신분석훈련을 받았다. 신경증 환자의 성격묘사에 두 사람은 많은 유사성을 보인다. 1, 대부분의신경증환자는 사랑을 주는 데는 미미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사랑을 받는 데는 비범하고 당치도 않는 욕망을 나타낸다. 2, Horney의 용어인 ‘악순환(vicious circle)'이라는 용어를 Ellis는 내담자를 설명하는 용어로 사용한다.(예; 부끄러운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점점 더 어색해지며, 이 어색함은 점점 더 부끄러움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3, Horney의 신경증에 대한 정의 ’잠재성과 실재성 사이의 불일치‘라는 개념은 Ellis의 ’우둔하지 않은 사람에 의한 우둔한 행동‘에 관한 정의와 유사하다. 4, Horney의 ’사랑을 받아야만 한다‘는 당위적 사고가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는 것이 비합리적 사고를 포기하는 첫 번째 단계라는 주장은 Ellis의 것과 맥을 같이한다. 5, Horney는 신경증환자들은 자신만의 유일하고 특별한 모토나 금언이 있다고 주장한다. 신경증환자는 스스로를 옭아맨다는 Ellis의 진술은 이러한 Horney의 주장에 기인된 생각이다. 6, Horney의 ’당위적 사고의 폭정(tyranny of should)'의 개념은 Ellis의 11개의 비합리적 신념의 원천이다.
Horney-'사랑과 인정에 관한 신경증적 경향‘ ’개인적 찬사를 향한 신경증적 욕구‘ & Ellis-"알고 있는 중요한 모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이해받고, 사랑받아야만 한다.“는 비합리적 사고와 비슷하다
‘개인적 성취에 관한 신경증적 야망’ &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완벽하게 성공해야만 가치 있는 사람이다.” (두 번째)
‘신경증적 사람들은 좁은 반경 내에서 자신을 제한하는 경향이 있다.’ & “어떤 어려움이나 책임은 직면하는 것보다 회피하는 것이 편하다.”(일곱 번째)
‘자신의 삶을 인수해 줄 동반자가 필요하다.’ & “사람들은 의지할 강한 누군가가 있어야만 한다.”는 생각(여덟 번째)과 비슷하다.
* Ellis와 Horney 생각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Ellis는 개인 내적인 것에 중점을 둔 반면, Horney는 개인과 개인 사이에 초점을 둔 점이다. 따라서 Ellis는 신경증 환자가 자신을 스스로 몰아가는 자기-진술에 강조를 두었고(예-어떤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면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가?), Horney는 만약 신경증환자가 그 사람을 향해 무엇인가를 했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 행동할 것이며 그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 George Kelly- Ellis는 인간은 세상에 대한 선천적인 감각이 있으며 그것을 보유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Kelly의 ‘과학자’로서 인간을 보는 견해에 동의하는 것이다.
바, Carl Rogers- REBT는 Rogers보다 더욱더 설득적이며, 지시적이며, 정보를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고 Ellis는 말한다. 또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unconditional positive regard)'의 사용을 포기한다고 했는데, 그 용어는 어떤 면에서 인간 존재가 평가되는 것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자기수용 또는 자기선택이라는 용어가 더욱 중립적인 어휘이며 자신을 평가하는 의미가 들어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내담자에 대한 지나친 따스함도 경계하고 있다.
사, 자기이론(Self Theory)- 자기이론의 주요한 핵심은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가 행동의 원천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Ellis는 “내담자가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다”고 말한다. 또한 개인적 가치는 내재적이어서 인간의 행동이나 성취한 업적으로부터 분리되어야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무엇인가 성취에 실패했다는 것이 그 사람이 더 이상 쓸모없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한다.
William James의 『심리학(psychology)』의 ‘자기’에 관한 장은 초기의 고전이었다. 이 책에서 James는 자기존중감은 성공을 ‘..인체 가장하는 것(pretention)'으로 나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llis는 인간이 때때로 실패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기도 하며 피할 수 없는 삶의 부분임을 강조하며 James의 비율공식에서 분모, 즉 ..인체 가장하는 것을 감소하는 길을 추구하였다.
아, Eric Berne
*Berne의 ‘교류분석(Transactional Analysis)과 Ellis의 REBT사이의 유사점
1, Ellis의 이론에서 내담자의 자기존중에 관심이 많은 것은 교류분석에서의 ‘I am O.K.'와 비슷하다. 2, REBT와 교류분석은 내담자의 역기능적 반응을 바꾸기 위한 목적으로 최근의 사건에 관한 분석을 강조한다. 3, 행동의 변화를 위한 직접적인 시도를 강조한다. 4, 자신의 행동에 대한 내담자의 책임 속에 새로 형성된 신념을 언급한다. 5, 'should'의 파괴성은 교류분석에서 부모 상태는 일시적으로 ’제거‘되어야하는 것과 같다. 6, 두 이론 모두 성인의 부적응은 아동기 행동양식의 영속성.
* REBT와 교류분석의 주요한 차이점
1, REBT는 개인 내적인 대화에 초점을 두며, 교류분석은 개인 간의 대화에 초점을 둔다. 2, REBT는 욕구들은 전형적으로 잘못 낙인된 ‘want'로 지각하며 이것들이 비합리적 철학의 발달로 파생한 것이라 한다. 그러나 교류분석에서는 욕구가 어떻게 충족될 것인가와 더불어 욕구를 자각하는 것을 격려한다. 3, REBT는 성인 자아상태의 사용을 강조하는 반면, 교류분석에서는 총체적 인간성의 부분으로서 자아상태의 통합을 강조한다. Ellis는 교류분석에서는 상당히 좋은 인지적 체계를 가지고 있으나 용어가 적절치 못하며 불확실한 점을 지적하였다.
자, Fritz Perls- Ellis는 REBT와 게슈탈트와의 유사점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1, ‘Should'를 제거한다. 2, 개인적이다. 3, 당신 자신을 먼저 생각한다. 4, 책임을 진다. 5, 대체로 ’here and now'에 충실하다.
또, 두 이론이 다음과 같은 이유로 다르다고 말한다. 1, 정서적 이슈가 분명하지 않다. 2, 문제를 통한 사고를 촉진하지 않는다. 3, 정서적 측면에 비중을 더 많이 둠.
Dolliver는 그 차이점을 아래와 같이 부가적으로 설명한다. 1, 게슈탈트 이론가들은 경험을 그냥 흘려버릴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과거의 경험 속으로 다시 가보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지만, Ellis는 경험의 재순환을 통하여 과민하게 반응하거나 자기 자신에게 경험을 파괴적으로 잘못 적용한다고 본다. 2, Perls는 정서를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어떤 것으로 보는 반면, Ellis는 정서, 특히 오래된 부적절한 부정적 정서는 제거되어야하는 비합리적 문장의 산물이라고 보았다. 3, 게슈탈트의 순수한 효과는 부가적이다. 자신의 총체적 과정에 관하여 보고 배우기를 희망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Ellis의 접근은 주로 감하는 접근으로 보인다. 내담자들은 그들의 사고 과정 중 어떤 것은 제거되어야만 한다는 인상을 받는다. 4, REBT의 다소 고정관념적인 견해에 비해, 게슈탈트는 개인적인 것에 있어서 차이가 있어 보인다.
차, 기타의 이론들
REBT는 형성 초기부터 행동적 측면을 강조한다.(예; 숙제 내주기) 행동적 기법과 REBT 사이의 우호적 접목으로는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수정, 인지적탈감법, 합리적 행동훈련 등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상담한 공통점을 가지나 동의어는 아니다. 최근 Aaron Beck의 인지치료는 그 이론의 줄기나 방법에 있어서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차이점은 Beck의 인지치료가 치료자와 내담자 사이의 치료적 협력관계를 강조하는 반면, REBT는 치료자가 내담자의 강력한 교사 역할을 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 다르다.
제2장 REBT의 이론
1, 이론적 기초
1, REBT의 원리
1) 인지는 인간정서의 가장 중요한 핵심적 요소이다. 2)역기능적 사고는 정서장애의 중요한 결정요인이다.-과장, 과잉일반화, 과잉단순화, 잘못된 유추, 절대적인관념
3) REBT의 기본개념이 우리가 사고하는 것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REBT는 사고의 분석부터 시작한다. 4) 비합리적 사고와 정신병리를 유도하는 원인적 요인들을 유전적이고, 환경적 영향을 포함하는 중다요소로 되어있다고 본다. 5) REBT도 행동에 대한 과거의 영향보다 현재에 초점을 맞춘다. 6)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신념은 변화한다고 믿는다.
2. REBT의 인간관- 인간의 복합성과 유연성에 강조를 둔 가정에 기초한다.
가정1; 인간은 합리적 사고도 할 수 있으며 비합리적인 왜곡된 사고도 할 수 있는 잠재기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가정2; 모든 인간은 생각하고 감정을 나타내며 행동하는 것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
Ellis의 인간에 대한 견해는 인간은 독특하고, 고유하며, 한계를 이해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이성적인 존재로 지각한다. 중요한 인간관은 아래와 같다.
1) 인간은 외부적 요인에 의해 방해받기보다는 자기 자신에 의해 방해받는다. 2) 인간은 왜곡되게 생각하려는 생리적, 문화적 경향이 있으며 자신이 스스로를 방해한다. 3) 인간은 자신의 왜곡된 신념을 만드는데 독특하며 자신의 문제에 대해 계속 방해받도록 만드는 경향이 있다. 4) 인간은 자신의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과정을 변화시키기 위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
3, 심리적 과정의 상호작용과 인지의 위치- 인지, 정서, 행동은 서로 분리되어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상호작용하면서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끼치면서 존재한다. REBT에서는 선행사건의 추론적 본질을 강조, 어떻게 그 사건들이(우리가 어떻게 그 사건들을 지각하느냐에 관한) 우리들의 인지적 평가, 정서, 행동들과 상호작용하는가에 관해 보여주고 있다. 비록 상호작용적 견해를 가지고 있으나, REBT에서는 인간의 심리적 장애는 인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특히 평가적 인지의 역할은 정신건강과 부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4, 심리적 장애의 형성- 비합리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규정된 신경증은 인간 모두에게 어느 정도 해를 끼치고 있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상태이다. 정신병리는 학습되는 것이며 아동기의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배운 잘못된 신념체계의 주입에 의해 악화된다. 이러한 잘못된 신념체계를 자기암시나 자기반복 과정에 의해 다시 조금씩 주입해간다. 정서는 인간사고의 산물이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나쁘다고 생각하면 그것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갖는다고 한다. 따라서 Ellis는 정서장애의 핵심은 ‘비난’이라고 주장하며, 신경증이나 정신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우리 자신이나 타인을 비난하는 것부터 그만두어야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불완전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강조한다. 불안도 “나의 잘못된 행동이나 실수 때문에 나는 잘못된 인간이며, 나는 비난받고 고통 받아야 마땅하다”는 자기 비난적 문장에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5, 심리적 장애의 본질은 비합리적 신념이라고 Ellis는 말한다.
1) 인간은 생득적으로 비합리적 사고를 지닐 수 있는 경향성이 있다. 2) 인간은 선택의 힘을 연습하는 것과 그들의 비합리적 사고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생득적 경향성도 있다. 3) 심리적 장애의 형태인 자아불안과 불편불안의 근본적인 형태를 규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 심리적 장애의 생득적 경향성; 대부분의 심리치료 이론은 환경적 조건과 학습경험이 심리적 장애의 중요한 결정 요인임을 지지한다. 이것에 대해 Ellis는 부분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인간에게는 자기파괴적 정서와 행동적 결과로 이끄는 비합리적 신념을 구성하는 생득적인 경향성이 있다고 아주 강하게 믿고 있다.
* 장애를 벗어나려는 생득적 경향성; 선택의 힘을 연습하는 것과 자아장애와 불편장애로 인한 그들의 비합리적 사고를 바꾸려는 노력- 자아장애에 대한 건강한 대안은 무조건적 자기수용의 철학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자신을 총체적으로 평가하기를 거부하는 대신 자신을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두 가지 측면에서 실수할 수 있는 인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불편장애의 건강한 대안은 욕구좌절이나 불편에 대한 높은 인내심의 철학을 갖는 것이다. 불편한 조건은 절대적으로 끔찍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해주고 가치 있는 목표를 획득하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음도 깨닫게 하는 것이다.
6, ABC 모델- A(Activating Event) B(Belief System) C(Consequence); 정서적, 행동적 결과(C)는 선행사건(A)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신념의 체계(B) 때문에 유발된다고 주장한다.
7. 부가적 ABC 모델- Ellis는 각 개인은 자신이 최초로 가지고 있는 정서적 문제에 관한 2차적 정서문제를 유발한다고 강조한다. 내담자의 초기 정서적 문제가 새로운 사건(A)이 되어 또 하나의 ABC 결과를 만들기 위해 도화선을 당기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2차적 문제는 ‘문제에 관한 문제’, ‘장애에 관한 장애’인 것인데 내담자들은 불안증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우울하게 느끼며, 우울 증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불안하고 죄책감을 느낀다.
8, 합리적 생각과 비합리적 생각- 생각이 정서와 행동을 유도한다.
1) 기준; 합리적(기능적)사고는 각 개인의 복지, 만족도, 행복에 기여하며, 비합리적(역기능적)사고는 정서적 장애와 역기능적 행동에 중요하게 기여한다. 합리적 신념은 대개 논리적으로 일치한다. (예-대부분의 인간들은 자기의 직업에 성공하는 것을 참으로 좋아한다. 그러므로 내 일에서 성공하고 싶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간들은 성공하기를 참으로 좋아한다. 그러므로 나는 반드시 성공해야만 한다.”는 말은 논리적으로 불합리한 추론이다. 반드시 성공해야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비합리적 신념은 거의 경험적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다. 반면 합리적 사고는 일반적으로 현실과 일치하는 것이다. 실용성에서도 비합리적 신념은 인간의 삶을 파괴적으로 이끌거나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목적의 달성에 방해가 되는 반면, 합리적 사고는 인간의 삶을 생산적으로 이끌고 삶의 목적을 성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합리적 신념은 절대적이고 경직되어 있는 요구성을 포함하고 있다. 언어적 표현은 ‘반드시 ..해야만 한다’, ‘반드시 ..해서는 안된다’ 의 형태 속에 드러난다. 한편 합리적 사고는 개인의 선호, 바람, 소망, 희망 등을 반영하고 있다. must는 특별한 삶의 조건이나 상황에 대하여 절대적인 요구를 포함하고 있다. -“나는 반드시 중요한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이해받고 사랑받아야만 한다.”(비합리적 신념) 한편, “나는 중요한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이해받고 싶다. 그러나 그것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 (합리적)
Ellis는 비합리적 신념은 원하지 않는 정서적, 행동적 결과에 대해서 사람들을 더욱 상처받기 쉽게 만든다고 말한다.
2) 비합리적 생각의 요소- 당위적 사고(must, should)가 모든 비합리적 사고의 핵심이 된다. 여기서 파생되는 것은 과장적 사고(‘..이 끔찍하다’, ‘..하면 큰일났다’, 등의 표현), 인간 비하적 사고(인간의 가치에 대한 총체적 평가), 낮은 인내성(Low Frustration Tolerance 라는 용어 사용. 줄여서 LFT라고 하는데 욕구좌절의 상황을 충분히 참지 못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3) 비합리적 생각으로부터 파생한 인지적 왜곡- 과잉일반화, 선택적 추상화, 과도한 책임감, 인과성의 영속적 가정, 자기참조, 재앙화, 부정적 과장, 이분법적 사고, 인위적 추론, 극대화와 극소화, 비현실적인 결론, 불합리한 추론, 정의적인 또는 되풀이하는 말, 신학적 결론, 자기파괴적 결론, 이차적인 장애 결론, 절망적 결론, 자기 성찰적 결론 등이 있다.
4) 비합리성의 제유형- 인습의 추종에 관한 비합리성, 자아와 관계된 비합리성, 편견과 관계된 비합리성, 비논리적 사고, 경험과 감정에 관한 비합리성, 습관형성에 관한 비합리성, 자기파괴적 행동에의 탐닉, 신경증적이고 정신병적 증상들, 종교적 비합리성, 인구에 관한 비합리성, 건강에 관한 비합리성, 비현실성의 수용, 정치적 비합리성, 경제적 비합리성, 회피에 관한 비합리성, 의존성에 관한 비합리성, 적개심에 관한 비합리성, 자극추구에 관한 비합리성, 마술과 관련된 비합리성, 비도덕성에 관한 비합리성,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심 또는 단기적 향락주의와 관련된 비합리성, 방어적 비합리성, 귀인 비합리성, 기억과 관련된 비합리성, 요구와 관련된 비합리성, 성과 관련된 비합리성, 과학과 관련된 비합리성, 등이 있다.
5) 한국의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비합리적 신념의 목록- 1993년
친구들이 날 좋아하지 않는다면 끔찍하다. 나는 절대로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부모님의 잘못으로 나는 이렇게 불행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영원히 난 이 모양 이 꼴일거야, 세상은 공정하고 공평해야만 된다. 일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끔찍한 일이다, 실패할 위험을 무릅쓰는 것보다는 도전을 피하는 것이 더 낫다, 친구들에게 동조해야만 한다, 비난받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요구에 항상 응해 주어야만 한다.
9, REBT에 대한 오해- 합리주의는 논리 그 자체에 의해서만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인간 경험의 우위에 이성과 경험을 강조한다. 그러나 REBT는 현실과 유리된 철학이 아니며 더구나 논리로 모든 것을 승복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지도 않는다. 새로운 신념은 우리 행위를 통해서 얻어야한다고 말한다. 여기서의 합리화는 바람직하지 않는 현실을 직시하는 것보다, 행위나 사고, 정서에 관한 새로운 설명을 창안하는 것이므로 합리적 사고와는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 합리적 사고와 비합리적 사고의 차이는 부정적 정서의 빈도, 강도, 지속기간 속에 반영되어 있다. ‘논박’이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공감이나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보다도 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말한다. 인간과 행동을 따로 분리한 개념으로서의 ‘논박’을 말한다.
2, REBT의 조건
1) 상담관계- REBT에서는 상담자가 적극적이고 지시적이기를 요구한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지닌 정서적 문제의 철학적 근원을 규명하고 그들이 지닌 비합리적이고 당위적인 평가들을 일깨우고 도전하며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숙제나 독서과제를 주고 상담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회기가 끝난 이후에도 내담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도록 도와주고 훈련시키는 역할을 한다.; 교사로서의 상담자, 치료적 관계형성- 상담자는 숙련되고 창조적이며 적법한 능력이 힘의 원천이 된다.
2) 상담조건- 내담자의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도, 치료적으로 개방, 적절한 유머, 정서나 느낌 뒤에 숨은 내담자의 생각을 이해하는 철학적 공감까지 보여주어야한다.
3) 상담 스타일- 적극적이고 지시적인 방법을 권한다.
4) 상담자의 자질- REBT는 상당히 구조적인 형태이므로 구조 자체에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 지성적이며 인지적이며 철학적인 경향성의 사람, 강하고 적극적이며 지시적인 방법으로 융통성을 발휘, 독서과제 등의 지시 및 가르치는 역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사람, 관용을 베풀 줄 알고 높은 인내심으로 내담자에게 본을 보일 수 있는 사람, 과학적이고 경험적, 상대적인 견해를 취할 수 있는 융통성 필요.
5) 내담자의 특성- 내담자의 性보다는 개인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나이, 지능, 사회경제적 수준, 내담자의 문화적 배경에 따른 적절한 고려가 필요하다.
6) 장려하는 절차- 심오한 철학적 변화를 시도하며,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노력하며 빨려들 정도의 흥미를 습득한다. 집중력을 습득하면 해결책을 획득한다.
7) 금지하는 절차- 자유연상, 꿈의 분석, 상담자의 지나친 ‘따스함’, 사건에 대해 기술하는 너무 많은 시간, 너무 많은 자세한 설명, 강박적으로 정서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것, 너무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환상을 초래할 위험, 비합리적 생각을 강화시킬 우려), 실질적 변화를 너무 강조하는 것 등은 피한다.
3. REBT의 특성
1) ‘인지’를 강하게 강조 2) ABC 모델(정서장애 모델) 상담 時 비합리적 신념을 찾아내고 논박하는 데 초점을 둔다. 3) 변화의 지속적인 촉진을 위해 철학적 변화를 강조한다. 4) 심리적 장애를 다루는 자기조력적(self-help) 접근의 중요성(연습과 꾸준한 노력으로 자기 치료적 접근)을 강조한다. 5) 상담자의 적극적이며 지시적인 위치를 강조한다. 6) 치료적 관계(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본질은 강한 문제 해결적 초점이 중요한 요소 7) 중다양식적 접근을 강조한다. - 언어적 논박에 초점을 두지만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인 기법 모두를 사용하라고 적극 권장한다.
4. Ellis영향의 제한점
1)대중에게 끼치는 영향력을 제한하는 요인- ‘비합리적 신념’, ‘끔찍하게 과장하기’ 등의 용어 문제, 대중에 발표하는 방법,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을 수 있을 정도로 유혹적이지 않다. ‘실천과 연습’을 강조하는 것은 시간과 피나는 노력을 요구한다.
2) 전문가에게 끼치는 영향력을 제한하는 것- Ellis의 견해가 너무 강하고 이론이 너무 단순하며 임상적 효능성에 의문; REBT가 어떤 특정한 문제에 잘 적용될 수 있는지 정의하지 못하고 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향상을 제시하지 못했다, 반응을 예측하는 변인들을 찾아내는데 소홀, 성공적인 REBT 후에 다시 그 전의 상태로 되돌아 가버릴 수 있는 요인 찾는데 소홀, 비합리적 사고의 감소가 중요한 조건이라는 개념을 지지해주는 강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5. REBT의 미래- 이론과 기법의 정교한 보강, 일반 교육과정에 정서교육을 포함하기 위한 노력, 적용영역의 확장 등이 필요하다. 연구방향은 1)비합리적 사고와 정서적 불편 사이의 상관관계를 재정립한다. 2)특별한 장애의 주요인인 합리적, 정서적 가설을 조사한다.(비합리적 신념의 특별한 형태는 공황장애와 관련있다.) 3) 비합리적 신념이 상황적인 것인지, 기질적인 것인지 조사한다. 4) Ellis의 가설인 비합리적 사고에 관한 생리학적 기초에 관해 테스트한다. 5) 총체적 자기평가가 궁극적으로 자기파괴를 유도한다는 견해를 지지할 수 있는 경험적 증거가 거의 없으므로 항상 의도와 반대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Ellis의 총체적 자기평가에 대한 가설을 검증한다. (측정과정의 발달이 요구된다)
* 인지정서행동기법( Ellis의 A-B-C-D-E 패러다임)
A(Activating events); 선행사건- 화가 난 상황에 대해 설명
B(Belief system); 신념- 그 상황에 관해 자신에게 무엇이라 말하나?
C(Consequence); 결과(행동적 혹은 정서적 결과)- 화난 감정에 대해 설명
화가 났기 때문에 당신이 한 행동
D(Dispute); 논박- 당신의 화난 생각, 기대, 실망에 대해 질문하라.
그 상황을 보는 다른 방식이 있는가?
E(Effect); 효과- 무슨 일이 일어나길 원하는가?
F(Feeling); 감정
당신은 무엇을 바꿀 수 있으며 무엇을 수용해야 하는가?
REBT의 확장된 관점에서 불안, 우울, 열등감, 시기, 질투, 죄의식 등의 정서적 반응(C)은 주로 개인의 신념체계(B)에 의해 발생한다. 즉, 사건의 발생(A)때문이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해 가지는 자신의 비합리적 신념(iB)때문이며, 혼란된 정서는 합리적인 신념(rB)에 의해 효과적으로 논박될 때 사라진다. 논박의 결과 새로운 철학이나 새로운 인지체계를 가져오는 효과(E)와 그에 따른 감정(F)을 낳게 한다. 결국 REBT는 인지적 재구조화를 위한 ABCDEF체계로 구성된다.
* 참고문헌
인지.정서.행동치료 , 박경애, 학지사, 2013, 1판 8쇄
상담의 이론과 실제,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최웅용 공저, 학지사
상담기법, Rosemary A. Thompson 저, 김춘경 역, 학지사
심리상담과 치료의 이론과 실제, Gerald Corey 저, 조현춘, 조현재 공역, 시그마프 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