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영화는 내 삶을 위로하고 세상을 반추하게 한다. - 영화 리뷰
‘태초에 허구가 있었고 인간은 허구를 좋아하였다’는 말이 있지 않았을까. 영화는 대표적인 허구를 표방하는 장르다. 허구는 무엇일까? 그저 허무맹랑한 거짓말일까? 아니다. 사람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판타지가 아닌 개연성 있게 잘 짜인 허구는 작가의 예술성과 창의성이 발휘되는 가운데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아내는 서사 장르의 대표적 기술이다. 특히 리얼리즘 예술에서의 허구는 나와 사회를 대신하는 삶과 세상의 거울이다. 또한 영화를 통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를 이해ㆍ보듬을 수 있는 화해도구이자 치유책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영화는 세상을 바라보는 거울이자 내 영혼의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