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
마른 줄 알았던
오래된 눈물이 흐르면
이 어린 가슴이 숨을 쉰다
고단했던 내 하루가 숨을 쉰다
박효신의 <숨> 중에서
캄캄한 밤에 아이를 데리러 가는 길
라디오에서 우연히 흘러나오는 그 노래
가슴속에 저장해 놓은 그 무엇이
마음을 두드린다.
오랜만에 잊고 지내던 이야기가 되살아난다.
그때의 나를 위로해 주고
지금, 나의 숨통을 트여주는 노래 한 곡
그 시절의 나를 추억하고
스스로 괜찮다고 다독여본다.
천천히 들이쉬고
다시 천천히 내쉬고
현재를 호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