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즈 가쓰요시 / 나무한그루
독서는 아주 오랜 세월 동안 강조된 습관 중의 하나다.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많다. 세상에 대한 간접경험, 정보와 지식, 이런 것들이 총합된 지혜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성공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좇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독서의 가치는 유용하다.
이 책의 저자인 시미즈 가쓰요시는 독서권장의 대표다. 직장 생활을 접고 ‘정말로 재미있는 책을 팔고 싶다’는 생각에서 1995년에 서점 ‘독서권장’을 열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그에 매진할 결과 고액납세자로 선정될 만큼 큰 부와 성공을 이루기도 했다. 이런 저자가 일본에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네 명의 명사를 초청(?)해 그들의 독서습관에 대한 단상을 기록한 것이 바로 이 책, <성공한 사람들의 독서습관>이다.
독서의 목적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책에서는 지혜와 직관을 키우고, 꿈을 이루게 하고, 자신을 강하게 만드는 독서법을 통해 독서의 진정한 의미를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이 책에서 제시한 독서법이 모두 창조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시치다 마코토의 독서법을 보면 성공은 독서에서 시작된다, 훌륭한 책 한 권이 사람을 만든다, 지혜가 담겨있는 고전을 읽자는 식의 독서법이 나열되어 있는데 이는 독서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알만한 내용들이다.
모치즈키 도시타카는 일찍이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보물지도>라는 책을 통해 만난 이미지트레이닝 전문가이다. 여기에서 언급한 것들은 이 책을 축약해 놓은 것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다.
사이토 히토리, 하이브로 무사시 이들이 제시한 독서법 또한 그렇게 독창적이지는 않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저자가 할애한 지면이 그들의 독서법을 제대로 표현해 내기에 부족했다는 것이 적확한 표현일 것이다.
일본은 자기 계발서의 천국이라고 표현할 만큼 많은 종류의 자기 계발서가 출판된다. 그 많은 책들 중에서 옥석을 가리는 일은 그만큼 힘들다. 또한 한 권의 책이 내 맘에 쏙 드는 경우도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서 단 한 줄의 교훈이라도 얻을 수 있다면 그건 무의미한 독서가 아님을 방증하는 것이다.
책을 쓰는 일은 모아진 자료를 자신의 사고방식이라는 양념을 쳐서 정리하는 작업이다.
글을 베끼는 행위는 저자의 사고력을 그대로 옮겨 오는 일임과 동시에 자신의 생각을 다듬는 준비 작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