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게 하기

by 정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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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나무들을 올려다 볼 때가 있다. 흔한 구도는 아니지만 때론 생경한 시선이 일상의 삶을 낯설게 한다. 같은 것이라도 시선의 방향을 바꿔보면 새로운 느낌을 갖게 된다. 창조성은 어디선가 툭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들을 전혀 다른 방식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 가능하다.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항상 낯선 것에 대한 갈망이 필요하다. 낯선 것은 먼 곳에서 찾을 필요가 없다. 그냥 주변의 사물들을 가볍게 비틀어 보기만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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