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학원을 다닌 지 어언 2년이 넘어간다. 정체성 탐색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 삶에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매주 한 번씩 스피치 수강을 통해 그런 느낌을 갖게 되니 인생에도 큰 활력이 된다. 학원의 다양한 커리큘럼 또한 도움이 되었다. 이를테면, 면접관의 역할을 수행할 때도 있었고,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방식도 나름 신선했다. 즉흥적으로 주어진 단어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은 순발력을 요하기도 했다. 이렇듯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받아서 그런지 요즘은 제법 스피치에 자신감도 생긴다.
개인 수업 이후 받게 되는 그룹 수업에서는 매주 새로운 사람들을 통해 각기 개성에 찬 스피치를 경청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는 스피치가 단순히 말만 잘하는 것이 아닌 경청의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음을 일깨워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스피치 연습을 꾸준히 하게 되면서 무엇보다도 도움이 되었던 것은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몇 분 동안 말할 주제에 대한 구성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점이다. 주제와 관련된 일화를 말하고, 그로 인해 얻게 된 교훈 등을 이야기하다 보면 몇 분의 시간은 그냥 흘러가기 마련이다.
매주 스피치 수업에서 꾸준히 몇 번 정도 단상에 서서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된 것은 엄청난 경험이다. 인생을 통틀어서 강사가 되지 않는 한, 그런 경험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고로 스피치 수업의 경험을 통해 강사로서의 재능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런 가능성을 토대로 자기의 커리어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발표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자기계발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기표현이 중요해진 시대에서 타인 앞에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인생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유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스피치 능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것은 결국 자기계발을 위한 새로운 커리어를 하나 추가하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스피치 수업은 무엇보다도 적절한 인원으로 구성된 스피치 환경을 구현하고 있어서 발표할 기회도 많이 주어지고, 다양한 커리큘럼에 의해 스피치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그동안 꾸준히 스피치 학원에 등록해서 다닐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매주마다 조금씩 이라도 성장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매번 스피치를 잘할 수는 없겠지만 지속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다 보니 실수도 줄어들고, 실수에 대한 대처 능력도 향상되는 것을 느낀다. 자기 효능감이 줄어들고 있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스피치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