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확장(Expand thinking)

K-culture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by 김재훈

'한국 융합 문화의 역사'


문화가 강한 나라가 진짜 부강한 나라라고 김구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문화강국입니다.


이러한 K-융합 문화의 힘은 저절로 탄생한 것이 아닙니다.


예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기존 문화와 새로운 문화를 융합하는 힘이 우리에게는 있었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최치원은 풍류도에서 공자, 석가모니, 노자의 사상이 전래되기 이전부터 우리 문화 속에 이미 그러한 유불도의 사상이 이미 녹아 있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단군의 건국 이야기 속에 담긴 천지인의 조화 사상이 바로 융합 문화의 출발입니다.


하늘의 환웅과 땅의 웅녀 사이에서 단군이 태어난 것이 바로 천지인(天地人)의 조화사상입니다.


이러한 K-융합 문화는 원효의 화쟁사상으로 이어집니다.


기존에 전래된 귀족중심의 불교를 대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대중들의 문화와 기존 불교를 융합한 사상가가 원효입니다.


원효를 거쳐 한국불교에 선종이 전래됩니다.


기존에 들어온 교종과 선종은 갈등을 일으키지만


당연히 융합을 시도합니다.


고려시대 의천과 지눌이 이 작업을 했습니다.


의천의 교관겸수(교종과 선종을 함께 닦아야 한다)


지눌의 정혜쌍수(선종과 교종을 함께 닦아야 한다)


모두


선종과 교종의 통합을 시도합니다.


한국 융합문화의 역사는 조선에서도 이어집니다.


조선은 성리학의 나라이죠.


조선의 성리학자 이이는 성리학의 주요 개념인 이와 기의 조화를 추구한 사상가입니다.


이이의 이통기국(이는 통하고 기는 국한된다) 론이나


이기지묘(이와 기의 조화) 사상은 K-융합의 맥을 이어갑니다.


구한말 동학의 인내천 사상도 융합 사상이 담겨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동학의 사상은 기존의 신분제도를 타파하고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이러한 융합문화의 맥을 이어받아


오늘날 K-culture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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