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료 김현기가
사는 곳에서 회사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와 준 덕분에,
내 속도에 맞춰서 천천히 달려준 덕분에,
매번 사당역 - 반포 - 잠수교에서 턴 - 여의도 - 도림천이던
자전거 행로가
성수대교까지 확장되었다.
참 자상한 자전거 친구가 생겼다.
#2.
김유신은 가야를 세운 김수로왕의 12대 손이다.
신라 서라벌에서 태어났다.
신라는 가야를 정복한 후에도 가야의 지배층을 포용하였다.
신라가 포용한 가야 왕족의 후손들 중 한 명이었던
김유신은 신라에서 삼국통일의 새로운 비전을 세웠다.
여전히 통일이 소원인,
지금의 우리에게 큰 통찰을 주는 이야기다.
#3.
… 라는 생각을
배정민 형님이 추천해주신 책 ‘냉전의 역사’를 읽고 했다.
절판된 책이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나 같은 통.알.못이 보기에 딱 좋은 개론서였다.
통일을 위한 노력들이 어떻게 무산되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시도가 계속되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4.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울산 사는 내 친구 김재욱이
글 잘 쓰는 법을 선물해주었다.
우리의 욕망이 아닌,
우리의 상식이 만들어 낸 '그 사람'이
어떻게 글을 썼는지 찬찬히 살펴봐야겠다.
#5.
구두 선생님께서 나를 붙잡고
계속 이야기해 주신 덕분에
구두 패턴 하나를 겨우 만들어보았다.
평면의 종이에서
입체의 구두를 생각해 낼 줄 알면 쉬울 텐데
아직 그 수준이 아니라 어렵다.
혼자서 틈틈이 연습해야겠다.
#6.
안 해본 것들에 관심을 갖고 뛰어들 때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삶이 계속 확장되는 이 느낌이 참 좋다.
#7.
세 사람이 함께 가면 그중에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
.. 는 말을
만나는 어떤 사람에게라도 배울 점이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야겠다.
#8.
삶이 정말 짧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원칙을 깨버리세요.
용서는 빠르게, 키스는 느리게.
사랑은 진심으로, 웃음은 미친 듯이.
자신을 미소 짓게 만들었던 것에
후회하지 마세요.
영화 '청원' 중
#9.
신혼집 인테리어를 다룬
스토리 펀딩 7화가 발행되었다.
http://bit.ly/2i5gdCM
보통의 인테리어는
공간을 주로 이용하는 한 사람의 취향에 집중한다.
서로 다른 생활 스타일을 가진 두 사람이
함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신혼집 인테리어의 특별함이 있다.
2016년 12월 27일에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