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에서 해 볼 수 있다.
걷다가 갑자기 넘어지는 '낙상'은
부모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다.
고관절(골반과 넓적다리뼈를 잇는 관절) / 손목 / 골반 골절의
상당수가 낙상으로 인해 생긴다.
낙상 위험도를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걷는 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하체 근력이 약하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낙상 고위험군은
걸음걸이가 늦다는 공통점이 있다.
본인이 낙상 고위험군임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낙상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보행 속도는 낙상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하체의 힘이 약해 보행속도가 느려지면 넘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하체 근육이 퇴화해 보행 속도가 느려진다.
노화 외에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몸속 염증이 근육 생성을 방해한다.
하체 근육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보행 속도가 느려진다.
하지만 보행 속도가 느려졌다고 해서
무조건 낙상 위험이 큰 것은 아니다.
건강상으로 문제가 없는
65세 이상의 노인 보행 속도는
1.0m/s 이상이다.
외국에서는 0.8m/s 이하일 때 낙상 위험군으로 판단하지만
국내의 65세 이상 인구 8990명을 분석한 결과
서양인보다 기본 보행 속도가 느려
0.6m/s 이하일 때 낙상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보행속도는 집에서 측정할 수 있다.
우선 시작점을 설정한 뒤
일직선으로 4m 떨어진 지점에 도착점을 표시하고
평소 걷는 속도로 시작점에서 발을 떼는 순간부터
마지막 발이 도착점에 닿을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한다.
걸음 속도가 0.6m/s인 사람의 경우,
4m를 걸으면 7초가 걸린다.
4m를 표시할 곳이 마땅치 않으면
2.5m를 걸어서 시간을 측정해도 무방하다.
보행 속도가 0.6m/s인 사람이
2.5m/s를 걸으면 4초 정도 걸린다.
대한노인회와 대한 노인재활의학회는
낙상 예방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했다.
규칙적인 운동 프로그램 시작하기
의사/약사에서 1년에 한 번씩 복용하고 있는 약 검사받기
1년에 한 번씩 시력 검사 하기
집안의 위험 요소 제거하기
방 안을 걷는 모습을 보지 않더라도
부모님과 잠깐이라도 같이 걸어보면
부모님의 걸음걸이가 어떤지,
속도가 어떤지 알 수 있다.
가을이 다가오는 늦여름.
가족과 함께 산책해보는 걸 어떨까?
모든 병은 면역력 약화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의 면역력을 높여줄
부탄 히말라야 코디셉스 시넨시스를 소개드린다.